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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칼럼

대한민국 교과서의 이슬람 편향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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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목사 | 한장총이슬람대책위원장

 

* 지난 칼럼에 이어 ‘중학교 역사1’ 6종 교과서의 이슬람에 대한 기술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슬람 세계에서 문화와 문명이 발달했다는 것은 거짓

(비상교육 74,75쪽, 지학사 70쪽, 천재교육 71쪽 등)

 

비상교육 74쪽 : “이슬람 세계에서는 천문학이 발달하였다”

비상교육 75쪽 : “이슬람의 천문학자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슬람 세계에서 천문학이 발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만일 천문학이 이슬람에서 발달하였다면 왜 지금까지도 정확한 태양력을 사용하지 않고 1년에 11일 정도 늦어지는 월력(Lunar calendar)을 사용하고 있을까?

 

실제로 이슬람의 달력은 기후와 계절과 전혀 상관없이 해마다 11일씩 늦어져서 1월이 겨울일 수도 있고 여름일 수도 있는 해괴한 달력이다. 우리 조상들도 부정확한 음력을 사용했었으나 11일 씩 늦어지는 것을 3년씩 모았다가 윤달을 끼워 넣어서 햇수는 맞춰 나가는 지혜를 보였지만 이슬람에서는 그런 지혜가 없었기에 햇수가 달라진다.

 

이슬람은 무함마드가 주후 622년에 만든 종교였지만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기원전 330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최초로 증명했다. 꾸란에는 지구가 양탄자처럼 평평한데 이들이 요동치 않도록 산들을 만들어 눌러 놓았다고 가르친다(꾸란15:19).

 

이슬람을 미화, 홍보하여 아이들을 이슬람에 호감을 가지게 하려는 이유가 아니라면 이런 허황된 정보들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상교육 75쪽 : “이슬람의 연금술사들은 염색과 방수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도 발명하였어요”

 

여러 가지 화려한 표현들을 동원하여 연금술이 마치 이슬람에서 발명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간단히 Wikipedia에서 연금술(Alchemy)를 검색해 보면 기원전에 그리스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으며 주후 1세기에 이미 이에 대한 4권의 책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주후 7세기에 시작 된 이슬람이 이용한 것뿐인데, 염색과 방수가 마치 이슬람에서 발명한 것으로 착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초의 염색은 기원전부터 조지아에서 사용되었고, 5천 년 전부터 중국에서 사용되었는데 이것을 왜 주후 7 세기에 시작된 이슬람의 발명으로 미화하는지 모르겠다.

 

비상교육 75쪽 : “바그다드에 병원이 세워진 후 이슬람 제국 곳곳에 병원이 생겨 났어요”

 

이슬람제국 곳곳에 병원을 세웠다고 여러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 병원제도는 이미 주전 4~5세기에 스리랑카에서 발견되었고 주후 3세기에 페르시아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주후 8세기에 이슬람 제국 곳곳에 병원이 세워졌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비상교육 74쪽 : “이슬람이 인도에서 숫자 ‘0’을 받아들여 아라비아 숫자를 만들 었다”

지학사 70쪽 : “이슬람 문화는 영(0)을 포함한 아라비아 숫자를 완성했다”

 

아라비아 숫자는 이슬람이 아니라 인도에서 완성한 것이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아라비아에서는 지금 우리가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는 것을 만든 일도 없고 사용한 일도 없다. 학생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면 유익이 없다.

 

 

천재교육 71쪽 : “학문의 중심지 마드라사”, “마드라사는 이슬람의 대표적인 고등 교육기관”

 

‘마드라사’라는 단어는 ‘학교’라는 뜻의 보통명사이다. 초, 중, 고등학교까지를 ‘마드라사’라고 부르며 대학교는 ‘자미야’라고 부른다. 파키스탄 같은 경우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아 가난한 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꾸란을 가르치고 원리주의 이슬람을 가르치는 마드라사가 많아져서 파키스탄의 이슬람이 원리주의 쪽으로 편향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왜 이것을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으로 과대평가하는가?

 

교과서에서 할랄 인증에 대한 홍보는 매우 부적절하다

(지학사 62쪽)

 

“이슬람 국가에 식품을 수출하려면 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할까?”라는 내용을 큼직한 만화로 두 개나 넣어서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

 

할랄 인증은 꾸란에서 금하고 있는 행위다(꾸란16:116). 할랄 인증 제도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이슬람교리를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일부 이슬람국가의 종교 사기로 볼 수 있다. 이것이 정말 이슬람 율법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시아파 이슬람의 종주국인 이란 같은 나라에서 1,400년 전부터 시작했어야 하는데, 이들 나라는 지금까지도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지 않는다.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취하지 않는 정도의 알코올이 식품에 섞인 것은 먹어도 된다.” 즉 할랄이다. 이것을 인도네시아(MUI)에서는 1%까지, 말레이시아(JAKIM)에서는 0.01%까지, 싱가포르(MUIS)에서는 0.5%까지 허용한다는 까다로운 규정을 만들고 “할랄인증서”라는 것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슬람협력기구(OIC)에 가입된 57개국 중 공식적으로 할랄인증을 받았다는 증서가 있어야 수입 허가를 하는 나라는 2021년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단 몇 나라에서 몇 년 후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것을 분별력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입을 통해서 모든 식품 사업을 하려면 할랄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본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관계에 대한 기술이 사실과 다르다

(지학사 66쪽)

 

“두 세력 모두…종교적 신념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상대방의 모스크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보고, 결혼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종교적 신념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사실은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이슬람의 제2경전인 하디스의 많은 부분이 무함마드의 애처인 아이샤를 통해 전달되었는데, 시아파에서는 아이샤를 통해서 전달된 하디스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시아파 이슬람교가 국교인 이란에는 수니파 무슬림들이 전국에 5백만 명 이상, 테헤란에만 100만 명이 살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모스크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대도시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몰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적발되면 예배 처소가 파괴된다.

 

중동에서의 국가 간의 분쟁은 대부분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관계는 기독교에서 장로교와 감리교나 침례교의 관계와는 차원이 다르다. 교리를 전혀 중요시하지 않는 일반 무슬림들은 몰라도, 이슬람교리를 철저히 지키려는 헌 신된 무슬림들은 시아파는 수니파를, 수니파는 시아파를 정상적인 동료 무슬림으로 보지 않는다.

 

그런데도 마치 두 종파가 일상생활에서 전혀 문제가 없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고 가르치는 것은 거짓을 가르치는 것이므로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다.

 

무슬림들끼리만 하는 인사를 왜 홍보하나

(지학사 68쪽)

 

 

지학사 68쪽에는 “앗쌀라무 알라이쿰”이라고 쓰인 TV화면을 만화로 그려 놓고 3억 명 이상의 인구가 모국어나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제연합의 공용어 중의 하나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무슬림들은 ‘앗쌀라무 알라이쿰(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인사를 비무슬림들에게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즉 무슬림이 아니라면 평화를 기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한남동 모스크에서 발간하는 “주간 무슬림”이라는 주간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간무슬림 1222호(2015.3.27.) 6쪽) 이런 것을 왜 어린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일까?

 

또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할 학생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교육만큼은 정직해야 하며 특정 종교나 집단에게 유리 하도록 세뇌시키는 것은 시정해야 한다.

 

 

중등 교과서에 실린 종교 분야에 관한 기록 중 분량 면에서 기독교에 비해 지나치게 이슬람 편향적이었던 것이 2020년에 발간된 교과서부터는 시정되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 본다면 본 글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이슬람을 사실과 다르게 미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속히 시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 이만석

예장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로 20년간 이란에서 사역하였고, 귀국 후에는 한국이란인교회를 설립하였다. 한장총 이슬람대책위원장, 한교연 이슬람대책연구원장, 예장통합 총회 이슬람대책위 전문위원, 무슬림선교훈련원장 등으로 일하며 한국교회에 이슬람의 실체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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