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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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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교수 | 월간 JESUS ARMY 발행인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8,9)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가를 위한 40일 특별철야기도회를 가졌다. 보통 매일 밤 11시경 철야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전국과 해외에 계신 성도님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매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이제는 에스더기도운동도 유튜브 생방송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파격적이었고, 기도했던 분들조차도 본인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있었다. 신앙인들은 본인이 기도했던 일들의 결과에 대해 늘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우리의 기도에 가장 좋은 응답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항상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

 

이번 총선의 결과도 마찬가지다. 국내외 많은 분들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하여 40일 철야기도를 하셨고, 또 내가 아는 두 분은 총선을 앞두고 국가를 위하여 40일 금식기도를 했다. 혹 기도했던 분들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응답을 주셨으리라고 믿고 감사해야 한다. 외아들 예수님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는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 8:32)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지금은 혹 결과가 이해가 안 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응답을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녀가 배고파서 라면을 끓여달라고 할 때, 어머니가 자녀를 뷔페 식당에 데리고 갈 계획이 있을 때는 라면을 끓여주지 않는다.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서다.

 

혹 시련처럼 보이는 어려운 상황을 허락하시는 것도 연단을 통해서 순금처럼 나오게 하기 위한 주님의 뜻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도록 하시면서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로 세워지게 하신다. 나는 군대 생활을 강원도 최전방 백골 부대에서 보냈다. 훈련과 군기가 세기로 소문난 백골 부대에서의 시간은 당시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군대 시절의 강도 높은 연단은 내 평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나를 백골 부대로 보내주셨던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최전방의 힘든 부대에 배치되면 조상 탓을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러나 감사함으로 받으면 그것보다 더 좋은 축복은 없다.

 

 

열심히 기도했지만 내가 기대한 대로 응답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감사와 찬송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셨는데 우리의 생각은 부족하고 제한적이어서 아직 주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주님의 높고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 중심으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게 된다. 성경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아서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음을 말씀
하고 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해도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9)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아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응답을 깨달을 때까지 며칠이나 몇 달, 혹 몇 년이나 몇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부분은 천국에 가서야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님께서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Hope against hope


성경에는 ‘hope against hope’라는 구절이 있다.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바라고 믿는다는 뜻이다. 상황에 좌우되지 않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 소망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하여 가졌던 소망과 믿음이었으며, 훗날 그 후손 유대인들이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전 세계에서 박해를 받으며 살아갈 때 가졌던 소망이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롬 4:18)  


In hope against hope he believed, so that he might become a father of many nations according to that which had been spoken, “so shall your descendants be.” (Rom. 4:18, NASB)


그들은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때에 이스라엘 국가가 약속의 땅에서 독립하리라고 믿었고, 이 소망을 잃지 않고 자손 대대로 믿음을 물려주면서 살았다. 그래서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기적적으로 독립할 수 있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고, 전 세계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체감했던 사건이었다. 세계사의 어떤 국가도 패망하여 전 세계를 떠돌다가 2000년 만에 말과 문화와 역사를 잊지 않고 독립한 국가는 없었다.

 

See you next year in Jerusalem!


이스라엘 독립 직전, 히틀러 나치 독일의 인종학살로 인해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죽어가는 상황에도 그들은 이스라엘 독립의 소망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나치 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하기 위해 가스실로 끌려 나가는 순간에도, 같은 방에 수감되어 있는 남은 유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See you next year in Jerusalem!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 만납시다!)”


그들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하면서 마지막으로 이 소망의 외침을 남겼다. 이 믿음의 외침들이 모여서 마침내 이스라엘은 1948년 역사적인 독립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제 한국 성도들에게도 ‘hope against hope’의 믿음과 소망이 필요하다. 내가 기도한 대로 응답되지 않았을 때도, 혹은 기도의 결과가 전혀 이해되지 않을 때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 속에서 우리는 감사하며 끝까지 소망을 잃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hope against hope’이다.

 

 [이 글은 월간 JESUS ARMY 2020년 5월호에서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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