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주의 탄생』이란 시집을 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일상엔 큰 변화가 찾아왔다. 단절과 고립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우울한 환경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 저자 황인경은 ‘진주의 탄생’에 빗대어 표현한다. ‘진주의 탄생’은 4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1장 글들을 알알이 수 놓으며’에서는 ‘마태복음’과도 비슷한 시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2장 음악을 수 놓으며’에서는 복음성가가 울려 퍼져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표현하고 있다. ‘제3장 풍자시’에서는 인생과 사회를 꼬집거나 비꼬는 눈으로 보며 풍자한 시들이 담겨 있다. ‘제4장 부활을 꿈꾸며’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는 기쁨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 영문판도 동시에 출간 한글판 제목은 ‘진주의 탄생’이라는 시집이지만 영문판은 ‘The Birth of Pearl’이다. ‘주홍 글자’의 헤스터 프라인의 딸인 펄(Pearl)의 이름을 빌어 황인경이란 시인도 자기의 창작 시의 제목을 영어로 ‘The Birth of Pearl’이라 정하였다. 반갑게도 이번에 한글 시와 영어 원시를 같이 묶어 동시에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대학원 석사 시절 호오돈의 소
(사)한국현대디자인협회(회장 유윤호, 이하 KECD)는 오는 11월 06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에서 ‘제11회 아시아그래픽 트린엔날레 2021’을 개최한다. KECD가 주최하는 아시아그래픽 트리엔날레는 지난 1992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 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작가 및 디자인단체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가까운 아시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 23개국(이스라엘, 이란, 네덜란드, 헝가리,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러시아, 멕시코, 중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 폴란드, 이집트, 일본, 대만, 마카오, 베트남, 덴마크, 말레이시아, 튀니지, 독일, 한국) 작가들이 316여 개의 작품을 출품하여 그 어느 때보다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더 컬렉티브(The Collective)’로써 더 강력한 융합(convergence)과 협력(collaboration)을 표방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재편될 새로운 형태의 만남과 교류를 준비하고, 산업·그래픽·제품·광고·유니버설 등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인간을 중심으로 서로를 연결해야 한다는
생명 수호 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태아 생명 존중 인식 표명을 촉구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등 60여 개 생명 수호 단체 연대체인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는 9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생명 수호 단체 대표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들을 대상으로 ‘태아 생명 존중 인식도’를 파악하는 설문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표들은 태아는 미래 세대이고 대통령은 초저출산 국가 한국의 존립을 좌우하는 국정을 펼칠 수 있기에, 태아 생명 존중 인식을 갖춘 후보들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은 기자회견 인사말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 입장에 따라 많은 생명이 죽음을 맞을 수도 있고, 지켜지고 보호받을 수도 있다”며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태아 생명 존중 인식 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설문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국가혁명당·진보당·통일한국당 등 7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 총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후보에게 설문지를 보내
“대한민국의 생명윤리 발전을 위해 대선(大選) 후보자 개인 낙태 관련 인식도를 조사하고 정확한 입장을 유권자에게 알려 선거에 올바른 판단을 돕고자 한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인식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시민 및 의료계의 66개 단체가 모인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2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자 대상 생명존중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대선 후보자 설문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대선 후보들에게 설문지를 발송해 생명존중 인식 지수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번 조사는 생명윤리 발전을 위해 낙태 관련 생명윤리 인식도를 조사하고, 그 입장을 유권자에게 안내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선거에 올바른 판단을 돕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아 생명를 바로보는 입장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변수이므로, 각 대선 후보의 태아생명 존중 인식도에 대한 정보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면서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 0.84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창작 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법정에 서다!>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성음아트센터 플럭스온에서 펼쳐진다.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민의 수가 3만명이 넘어가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탈북민을 남과 북이라는 경계가 아닌 한민족이자 이웃으로 보아야할 때가 된 것이다. 창작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법정에 서다!>는 낯설게 느껴지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좀 더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지길 바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극중 새터민 ‘선녀’와 남한 회사원 ‘남군’은 살벌한 이혼 소송을 벌인다. 각자가 주장하는 입장을 들으며 그들이 겪어왔던 문화적 갈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부끼리도 차마 다 얘기할 수 없었던 비밀이 밝혀진다. 법정 공방 중에 벌어지는 영상장면 촬영은 탈북민 출신의 써니미디어 한정선 대표가 제작에 연출을 맡아 참여하여 실질적인 갈등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장면요소를 뮤지컬 속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뮤지컬을 주최한 사단법인 손과마음 최상윤 이사장은 관객분들에게 편견 없는 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밝혔다. 서휘정, 신준영, 심수현, 이희찬, 최지원 배우가 출연하고 공감예술
구 소련과 동유럽 공산국가의 해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종말을 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공산주의 역시 자유 시장경제에 편입될수록 경제가 발달하고 사회가 다원화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변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러나 공산주의 사상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했다. 그들은 신좌파와 진보라는 이름으로 가정, 학교, 교회, 정치, 경제, 문화, 미디어 등 전 사회로 침투했다. 중국 공산주의 또한 신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인민 통제방식을 개발했고, 공자학원을 통한 중국 공산 전파, 산업스파이 및 친중 인사 양산 등 세계 공산화 전략을 시대에 맞게 수정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값싼 중국 상품의 유혹에 빠져 중국 인민의 노예 노동을 잊었고, 장기마저 적출 당하는 위구르인의 아픔을 외면했다. 좌파 이념교육의 확산 서양교육에 대한 공산주의 사상의 침투방식은 크게 다섯 가지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직접 주입, (2) 전통 사상과 문화 차단, (3) 읽기, 쓰기, 수학 등의 기초 학습능력 저하 유도, (4) 경제, 성, 계급 해방의 변이된 관념으로 침투, (5) 이기심 · 탐욕 · 방종 심리 고취 등이다. 실제로 좌
시민단체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이하 자교련)과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이하 공실본) 등 15개 가맹단체가 3월 25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국회가 공자학원 추방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교련 등은 기자회견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인 전원에게 공자학원의 실체를 알리는 서한을 발송했다.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의 선전·첩보 공작기관이며, 세계 각국에서 그 정체를 인식하고 추방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바, 우리나라에서도 국회의원들이 공자학원 추방운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이 공산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을 선전하고 중국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며, 주재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한국 내 중국인 사회를 감시하는 선전·첩보 공작기관이라는 것이 세계 각국의 보편적 평가다. 결론적으로 공자학원이 내세우는 ‘중국어’와 ‘중국문화’는 가면이요 공산주의 체제 선전을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2004년 서울에 세계 최초로 공자학원을 설립한 이래, 150여 개 국가에 500개가 넘게 설립했고,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23개를 설립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지역에 고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박병화 목사)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허성철 목사, 이하 동대위)가 3월 9일 오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실 앞에서 ‘남인순 의원의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국민기만법이다’라는 제목으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발언자는 김성한목사.김선우목사.김종근목사.이영래목사가 남인순의원 건강가정법 개정안 반대와 규탄 발언을 하였고 국회의원 퇴출과 낙선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성명서는 합신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 허성철목사가 낭독하고 남인순의원 사무실에 전달하였다. 김성한 목사(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원)는 “유엔이 ‘가족 지향’ 용어를 채택했다고 하는데, 남인순 의원이 내놓는 개정안은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며 ‘건강 가족’ 개념을 삭제했다”며 “그러나 이 법이 ‘건강 가족’을 삭제함으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가족을 포기하고 동성커플 등 온갖 난잡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이로 인한 사회 혼란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의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제2조는 가족 형태를 이유로 차별하지 말라고 적시했다. 동성커플에 대한 비판은 금지하겠다는 것”이며 “부모가 자녀의 동성커플 결혼이나 교제를 막으면 안
3월 4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서울 송파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한국교회 반동성애 교단연합(이하 한반연) 주최로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만수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의 기도로 시작됐고, 각 교단별 교수 및 목사, 사회단체 대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발언이 끝나고 허장 목사(예장대신 한남노회 동성애대책위원장)의 인도 아래 "남인순 의원은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 "건강가족기본법 개악 중단하라", "남인순은 의원직 사퇴하라"며 구호를 제창했다. 성명서를 대표 낭독한 허성철 목사(예장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는 "남인순 의원은 국가와 국민이 맡긴 소임을 무시하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잘못된 입법 행위를 하고 있는 바, 즉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남인순 의원은) 끊임 없이 가정을 파괴하고, 저출산 인구절벽을 부추기고 출산과 보육을 무너뜨리는 건강가정 파괴 입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인순 의원이 지난 2020년 7월 2일에 발의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살펴보면, 법적인 가족의 범위에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함시켰는데, 이
지난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린 가운데, 국회에서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현행법을 개정해야 했으나 개정안을 채택하지 않아 현재 대한민국은 낙태죄는 공백상태에 있다. 명목상이라도 지키고 있던 태아 보호의 울타리가 없어진 것이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가 발표한 2017년 낙태 건수는 약 110만 건으로, 같은 해 태어난 신생아수인 35만7천 명에 비해 몇 배는 높게 나왔다. 태어나는 아기에 비해 얼마나 많은 아기들이 세상 빛도 보지 못한 채 엄마 배 속에서 죽어 가는지, 그 실상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생명존중의 정신 아래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태아의 생명을 모두 보호하려 한 프로라이프 연대 62개 단체와 관련하여 ‘남성프로라이프연대’가 설립되고 첫 세미나를 열어 주목된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이재욱 목사(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사실상 ‘낙태죄’를 여성의 일로만 치부하고 남성은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생명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실제적 생명의 제공자인 남성에게 더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법이 어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