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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리의 조국을 지키겠습니까?”

영하 10도 한파 속에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계속된다... 제12차 미스바구국기도회

 


백설이 만건곤해야 송죽의 푸르름을 알고, 일이 어려워봐야 장부의 마음을 압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추워서 미스바 구국기도회를 더욱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알곡과 쭉정이가 구별됩니다. 이렇게 추운 때에도 한결같이 광장에 나와 기도하시는 분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5도까지 떨어진 14().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는 계속됐다. 오후 5시가 되자 제12차 미스바구국기도회의 시작을 알리는 찬양이 서울역 광장에 울렸다.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미완의 혁명, 촛불로 승리하자는 이름으로 제12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용희 미스바구국연합기도회 공동대표가 단상에 올라 기도를 인도했다.

 

몇 년 전 통일광장기도회에 나왔던 한 탈북민으로부터 함경북도에 사는 일가족 다섯 명이 추운 겨울날 모두 얼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정신착란이 일어난 아버지가 그만 하나밖에 없는 이불을 아궁이에 땔감으로 넣어버린 것입니다. 잠깐 동안은 따듯했지만 곧이어 한기가 몰아쳤고 그날 밤 일가족 다섯 명은 모두 얼어 죽었습니다. 추운 날 광장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저는 그 간증을 생각합니다.”

   


이 공동대표는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리 조국을 지키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다음 주에도, 구정에도 반드시 이곳에 모여 기도할 것이라며 눈보라가 치면 더욱 감사함으로 이곳에 모여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나라가 안정되고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까지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 것입니다."

 

이어 이 공동대표는 성도들이 광장에서 정한 시간에 드리는 미스바 구국연합기도가 하나님께 온전한 기도의 제물이 되도록, 또 조국의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기도의 제물이 되도록 간구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함을 받으며, 자유 대한민국, 거룩한 대한민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날 말씀은 대전 즐거운교회 이선규 담임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이사야 517~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성령의 전신갑주를 취하며 두려움 없이 기도하라고 했다  


하나님은 오늘도 시온을 위로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시온은 이스라엘의 지명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 즉 세상과 구별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임과 연합체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오늘 이 추위 속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여기 모인 소수의 성도들을 통해 계속될 것입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공의는 영원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와 시대, 민족과 민족 가운데 남은 자들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로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흑암과 혼돈, 무질서, 공허한 현실에 생명의 빛을 비추길 바란다고 했다.


하늘교회 김재동 담임목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특검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9, 그리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위해 기도했다. 김 목사는 박 대통령이 전심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날마다 성경읽고 기도하며 돌이키도록 중보했다. 또 특검팀과 헌재 재판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법과 양심에 따라 올바른 수사 또는 판결을 하도록 기도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보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와 길을 구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말씀의 정도로 가도록 기도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황 대행에게 임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때에 합당한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의 집과 애굽에 하나님이 축복이 임했던 것처럼 황 대행으로 인해 이 나라와 민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했다.


 

한편 이용희 미스바 구국연합기도회 공동대표는 지금도 광화문 광장에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선  이석기 석방’, ‘통진당 부활’, '혁명정부 세워내자' 등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에 반하는 구호를 외치며 박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의 즉각 퇴진, 재벌총수의 구속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둠의 악한 영적 세력들이 촛불집회 군중집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또한 집회의 모든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기도했다. 이날 제12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군중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의 즉각 퇴진, 재벌 총수 구속,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처벌을 요구하다가 오후 7시가 되자 청와대와 총리 관저, 헌법재판소 방면 등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또한 이 공동대표는 잠언 1111절의 말씀을 들어 조국 대한민국이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진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 공동대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두 명의 믿음의 정탐꾼의 말이 아니라 열 명의 믿음 없는 정탐꾼의 말을 따라 하나님을 원망한 결과 그 입술의 말대로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며 "정직하고 올바른 신문과 방송, 포털, 여론조사 기관이 새롭게 창출되어 대한민국의 여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되어, 올바른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고, 속히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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