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법정에 서다!>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성음아트센터 플럭스온에서 펼쳐진다.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민의 수가 3만명이 넘어가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탈북민을 남과 북이라는 경계가 아닌 한민족이자 이웃으로 보아야할 때가 된 것이다.
창작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법정에 서다!>는 낯설게 느껴지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좀 더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지길 바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극중 새터민 ‘선녀’와 남한 회사원 ‘남군’은 살벌한 이혼 소송을 벌인다. 각자가 주장하는 입장을 들으며 그들이 겪어왔던 문화적 갈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부끼리도 차마 다 얘기할 수 없었던 비밀이 밝혀진다.
법정 공방 중에 벌어지는 영상장면 촬영은 탈북민 출신의 써니미디어 한정선 대표가 제작에 연출을 맡아 참여하여 실질적인 갈등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장면요소를 뮤지컬 속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뮤지컬을 주최한 사단법인 손과마음 최상윤 이사장은 관객분들에게 편견 없는 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밝혔다.
서휘정, 신준영, 심수현, 이희찬, 최지원 배우가 출연하고 공감예술기획 대표 이리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연출 및 시나리오를 윤지예 연출이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연출 장정현, 작곡가 홍난표가 참여하였다.
80분 동안 뮤지컬을 즐길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위해 한 칸 띄어 앉기를 진행하고 있다.
본 공연은 사단법인 손과마음에서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공감예술기획이 더불어 주관하여 공연을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