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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생명존중 운동을 향해 기지개를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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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소장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130여 년 전 복음이 이 땅에 전해졌다. 한국교회는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었다. 강퍅한 조선의 미개함을 선교사의 헌신과 순교로 깨워 주었고, 신사참배의 무서운 죄악을 거부한 선진들의 신앙의 절개로 지켜냈다. 전 인구의 3%도 안 되는 기독교인이 앞장서 민족해방을 주도했고,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와 신앙을 지켜냈다. 그 결과 복음을 받아들인 전 세계 열방국가 중에 가장 빠른 교회성장을 했다.

 

2020년은 번영과 안락함을 누리던 한국교회를 향해 주님께서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주신 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강제로 금지되는 치욕을 경험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기독교 말살을 시도하는 소수 국회의원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 낙태죄 폐지 주장에 안일한 대처를 하다가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 혼합된 신학과 인본주의에 젖어 있는 한국교회와 신자들을 향한 진노의 메시지들이다. 이런 명확한 주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타협하려는 자들도 나타났다. 비대면 예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궤변적인 신학해석을 내놓기도 하고, 낙태를 찬성하고,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는 자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뒤섞여 있다. 마침내 주님의 타작이 눈앞에 와 있는데도 평안하다 평안하다, 은혜롭다 하며 깊은 잠에 취해 있다.

 

 

하지만 세상에 무릎 꿇지 않는 자들이 남아있기에 한국교회는 아직 희망이 있다.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며 예배자로 서기 위해 애쓰는 자들이 있다.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땀과 눈물을 뿌리는 자들이 남아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한 생명이라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외치는 자들이 있다. 사실 차별금지법과 코로나19로 인한 예배 문제로 낙태문제는 관심 밖에 있었다. 낙태가 무너지면 동성애가 들어오고 차별금지법이 들어오는 수순을 밟게 되는 역사적 사실을 알
면서도 우선순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비록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의 황당한 상황을 맞고 있지만 이대로 흐르는 물살에 떠내려 갈 수는 없다.

 

한국의 생명운동이 기지개를 켜는 희망적인 활동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생명운동 단체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해왔고, 향후 생명운동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정리해 보았다.

 

1. 한국의 생명운동 단체들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만 그 동안 생명운동을 이끌어오던 많은 단체가 있었다. 종교계에서는 생명운동연합과 가톨릭 생명위원회가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들은 특히 가톨릭 신우회를 통한 낙태반대 운동을 주도해 왔으며, 해마다 생명대행진을 진행하면서 낙태 반대 운동에 앞장을 서왔다.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전에 100만 명이 넘는 낙태반대 서명 작업을 이루어냈다. 다른 단체로는 낙반연(낙태반대운동연합)으로 알려져 있던 (사)프로라이프 단체다. 낙태반대 캠페인과 교육활동과 생명운동관련 소식을 SNS와 정기 간행물 발간을 통해 전하고 있다.

 

 

기독교단체 중에서 생명운동을 하는 단체로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에서는 생명존중 3대 원칙과 임산부와 태아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만들고, 이 3대원칙과 법안이 개정 법안에 들어가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현장에서 2011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크리스마스 베이비 낙태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도 있다. 이 단체는 <아름다운 피켓>이라는 이름으로 ‘원치 않는 임신 예방 캠페인’과 ‘자살예방 캠페인(최근시작)’을 하고 있고 있으며, 최근 험블 미니스트리라는 단체를 만들어 생명운동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는 포리베(FOLIBE: For Little Baby)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영상을 통한 사역을 하고 있다.

 

 

 

수년간 헌법재판소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는 강순원 목사님도 계시고, 매주 수요일 거리에서 생명운동 활동을 하고 있는 위드유(With You) 단체도 있다. 낙태반대 서명 20만 명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독교교리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여러 지역의 학부모단체들과 NGO단체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은 낙태반대와 동성애반대 운동,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여성들이 주축이 된 K-Prolife(케이프로라이프)와 여러 생명운동단체들이 최근 2~3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20년 8월 생명운동을 하는 단체 62개가 모여 <행동하는 프로라이프(Acts for Prolife)>를 결성한 것이다. 2019년 4월 11일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른 낙태법 개정에 실제적인 대국회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기독교 생명윤리운동을 하는 단체와 가톨릭 단체, 여성계, 기독의사단체, 입양단체 등이 한 마음으로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 최근 생명운동 활동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낙태옹호 진영의 주장에 대응하고, 정책을 만들고, 국민여론을 형성하는 작업은 생명운동단체들에게 매우 어렵고 지난한 일이었다. 마음은 급하고 상황은 안 좋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역량이 부족했다. 생명대행진 행사와 피케팅 행사, 홍보물 배포 등을 해왔지만 국회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생명운동이 활기를 띠지 못한 이유에는 활동가들에게 피로감이 많이 쌓인 것과, 앞장서야 할 종교계 지도자들의 인식이 깨어나지 못한 부분이 크다.

 

1) 대국회 활동
가톨릭 신우회를 통한 대국회 설득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국회의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 했다. 개신교 진영인 기독교 신우회에서는 낙태에 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심한 표현을 빌리자면 신앙과 삶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세상 여론과 눈치를 보며, 낙태에 관한 주제만 나오면 만나주지도 않고 만나도 이런 저런 핑계로 피해 버렸다. 이런 분들의 보좌진은 생명운동을 방해하는 내부의 적에 가까웠다.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서 20대 국회 회기 중에 생명존중과 낙태반대를 위한 국회토론회는 3차례 열렸다. 2019년 3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생명운동연합이 주관한 토론회(주최 박인숙의원)와 2019년 6월 에스더기도운동이 주관한 토론회(주최 조배숙의원), 2019년 7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한국가족보건협회가 공동주관한 토론회(주최 박인숙의원)가 전부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낙태문제를 피하고 있었다. 국회의원을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나 단체들이 무관심한 결과였다. 실제 낙태죄 대체법안에 대해 준비를 해온 단체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가톨릭 단체인 루멘비테에서 준비한 것이 전부였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생명존중법의 기초가 될 <생명존중 3대 원칙>을 제정하고 정부와 각 교단, 언론매체에 전달했다. 루멘비테에서 준비한 법안은 발의를 약속한 의원이 발의를 하지 않아 유산되어 버렸다.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주님의 은혜로 <행동하는프로라이프>가 결성이 되어 대국회 창구가 열리고, 복음법률가회에서 생명존중 법조팀을 지원해주고 있다. 그 결과 생명존중 진영에서 제안한 법안이 3개가 발의된 상태다. (조해진의원안, 서정숙의원안, 양금희의원안)

 

이 중 조해진의원과 서정숙의원안은 낙태허용 주수에 관한 내용이고 양금희의원안은 의료인의 낙태시술 거부권 보장에 관한 내용이다. 생명존중법안의 기초가 될 법안이 3개가 발의된 자체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판단된다.

 

 

2) 대언론 활동
아무리 좋은 주장과 활동을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이불 쓰고 소리 지르는 것과 같다. 대언론 작업은 오랜 시간 언론인들과 쌓아온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깨어있는 언론인들은 진정성 있는 활동가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활동을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와준다. 또한 기사거리가 될 만한 주제를 잘 만들어 제공해야 기사화될 수 있다. 생명운동 단체들이 열심히 활동을 하지만 이런 부분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국민일보에서 15회에 걸쳐 <태아는 사람 낙태는 살인이다>라는 주제로 기획특집을 싣는 등, 기독교언론과 일부 의학 전문지에서 생명운동에 관한 보도를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3) 계몽활동
반생명의 광풍 속에서도 감사한 것은 지쳐 있는 생명운동에 여러 단체들이 만들어지고 힘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과 소그룹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교단차원에서는 고신교단이 제일 앞장서서 생명운동을 이끌고 있다. 2019년 교단기관지인 코람데오닷컴 주관으로 생명존중 세미나를 2회에 걸쳐 열었고, 낙태와 동성애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한 소책자도 발행했다. 최근에는 교단차원의 태아생명존중 주일을 제정하고 고신, 대신, 합신 3개 교단이 연합하여 생명존중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형교회로는 온누리교회가 앞장서서 생명존중 세미나와 기도회를 열고, 교인들에게 생명존중 말씀이 강하게 선포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성결교단에서도 대림절을 맞이하여 생명존중주일을 선포하고 생명존중 설교가 진행되고 있다. 계몽활동 중에는 일부 대형교회의 냉랭한 불참의사가 전달되어 올 때도 있어 많은 실망을 갖게 되었지만 성령께서 목회자들의 마음을 열고 만져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3. 향후 생명운동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이 글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시점이면 어떤 형태든 법안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향후 생명운동은 운동의 대상을 두 그룹(교회 안과 교회밖)으로 나누어 전략적인 접근을 해 나가야 한다. 아이의 생명을 마구 죽여 자신의 행복을 찾아보자는 반생명의 야만문화를 어떻게 생명문화로 바꿀 수 있을까? 향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어떻게 지켜가야 하나? 한국교회가 낙태문제에 대해 주목해야 할 아젠다는 크게 4 가지다. 세부적인 활동은 각 아젠다에 맞추어 하나씩 개발하고 확장시켜 나가면 된다.

 

1) 교회 안의 활동
첫째, 낙태가 죄라는 분명한 말씀 선포가 있어야 한다.
교회 내에서 교인들의 50% 가까이가 낙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낙태와 동성애가 허용된 것은 교회가 낙태와 동성애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세우지 못하고 양보했기 때문이다. 교회에 출석하는 많은 성도들이 낙태가 죄라는 설교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교회 내에서 ‘낙태는 생명을 죽이는 죄’라는 설교를 통해 교인들에게 낙태에 참여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깨워가야 한다. 목사님의 영향력 있는 설교말씀이 생명을 살린다. 어린이주일이나 부활절, 성탄절을 맞이하여 일 년에 한 번 이상 생명에 관한 말씀이 반복 선포되었으면 한다.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관과 신앙관 확립 운동은 신학교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신학교 입학 전에 인본주의 세상사조로 교육받아 온 목사 후보생들에게 인간 중심의 신학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학을 가르쳐야 한다. 신학교가 바로 서야 바른 목사가 나오고, 바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성도들이 바른 신앙인이 된다. 바른 신앙인들이 가정과 사회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생명사랑 목소리를 높이고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신학교에서 시작한 생명운동이 교단 차원에서도 병행돼야 한다. 법보다 위에 있는 것이 성경적 기준이다. 법으로 비법화한다고 윤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다.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올바른 신앙관을 갖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목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때 성도들이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성경의 기준을 따라 올바른 가르침을 받은 성도들은 법적으로 낙태가 허용되더라도 하나님 앞에 낙태는 범죄이고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낙태를 안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단 차원의 활동이 중요하다.

 

형법과 모자보건법이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지더라도 그리스도인은 세상 법이 아닌 생명의 법, 양심의 법을 따라 모든 낙태를 거부하고 생명을 지켜가야 한다. 어둠과 죄는 항상 있어왔고 세상 끝날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무리 착하게 살고 정직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의 죄를 없앨 수 없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죄의 길에 동참할 수는 없다. 어떤 형태의 낙태허용 기준이 법으로 정해지더라도 기독교의 교리는 변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태아를 죽이는 낙태를 하더라도 그리스도인만이라도 낙태를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주님과 나 사이에 가로 막힌 죄의 담을 헐어야 한다.
낙태를 경험한 가정이 죄를 고백하고 다시는 같은 죄에 빠지지 않도록 회복되었으면 한다. 낙태를 한 죄의 멍에를 깨트려야 당당하게 생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얻도록 용기를 주어야 한다. 많은 가정이 낙태가 죄라는 것을 알고 낙태를 했든지 모르고 했든지 간에 낙태를 한 것은 생명을 죽인 죄다. 법으로 만들어 낙태를 합법화 시킨다고 우리 앞에 놓인 죄가 하나님 앞에 지은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교회 내에서 낙태를 했던 가정이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죄 짐에서 벗어나는 회복이 있어야 한다.

 

2) 교회 밖의 활동
첫째, 복음 전파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교회 밖에서 이루어질 낙태를 줄여가야 한다. 그러려면 세상 사람들이 왜 생명이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이 깨달음은 복음을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다.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다. 바른 교리에 기초한 복음을 전할 때 영혼이 구원받고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어 죽음에 처한 태아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복음 전파는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둘째,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법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
크리스천 법률가와 국회의원, 정부 관리들의 헌신이 필요한 부분이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신앙 결단이 민족을 구하고 많은 생명을 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숨은 의인들이 각 영역에서 우후죽순처럼 곳곳에서 일어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 서 주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이런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4. 반생명문화에서 생명문화로

 

미국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 약 5천800만 명의 생명이 죽어갔다. 청교도들의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가 야만문화에 휩쓸린 결과다. 최근 수 년 사이에 신실한 크리스천들과 시민들은 그 동안 너무 쉬운 방법을 택함으로써 아이들의 생명이 죽어간 현실에 큰 반성과 신앙 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생명운동 단체와 교회가 연합하여 정치권에 건강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문화콘텐츠를 통해 사회를 계몽하고 있다. 생명을 죽이는 야만문화에서 생명을 살리는 생명문화로 역사의 진자가 이동하고 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신앙의 회복과 복음 전파다. 생명을 지키는 싸움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50여 년 전 미국의 전철을 밟고 있지만 착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말씀과 기도와 복음전파에 힘쓸 때 반생명문화가 생명문화로 바뀌어 갈 것이다. 대한민국 크리스천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이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문제를 극복하며 지극히 작은 자를 지키는 일에 동참한 공로를 주님이 아시고 기뻐하실 것이다.

 

* 이명진
인천 회복의교회 장로이며, 명이비인후과 원장이다. 의사평론가로서 오랫동안 여러 언론에 기고해오고 있으며, 서울시 의사회 윤리위원 및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으로서 의료 윤리와 생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이명진원장의 의료와 윤리> <이명진 원장의 의료와 윤리 II> <이명진원장의 의사 바라기> 등이 있고, <의학전문직업성교육>을 공동 번역했다.

 

[이 글은 월간 JESUS ARMY 2021년 1월호에서 옮겨 실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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