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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박근혜 탄핵 2년, 왜 우린 여전히 고통스러운가

채명성의 <탄핵 인사이드 아웃> 베스트셀러로 뜬 이유

멀쩡한 사람이라면 2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재판 앞에 연민과 고통을 동시에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사건이 대한민국의 명운(命運)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한데, 채명성의 신간 <탄핵 인사이드 아웃>(기파랑)은 그런 우리들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된다.


채명성이 누구지? 탄핵 심판 대리인단 일원이고, 형사재판 변호인단으로도 활동했던 젊은 변호사다. 평이하면서도 울림이 큰 이 책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로 떴는데, 우파 책으론 이례적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목마름이 컸다는 얘긴데, 출간 시점도 흥미롭다. 1년 전과 또 달리 이른바 촛불혁명 정부의 폭주와 민심 이반(離反)이 우리에게 숨 쉴 공간을 만들어줬다.


그 책을 읽고 여운으로 남는 건 두 가지다. 그 하나는 채 변호사가 2년 전 헌재에서 했던 탄핵심판 최후변론이다.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피청구인(박근혜)의 임기는 1년이 채 남지 않았으며…주된 임무는 연말 대선의 공정한 관리에 국한될 것입니다." 그게 맞는 백 번 맞는 소리였다.

 

"온 나라가 미쳐 돌아간 푸닥거리"


탄핵 기각 때 태극기와 촛불 세력 사이의 긴장이 치솟겠지만, 예정된 12월 대선 때문에 심각한 충돌은 피할 수 있다. 유감천만이지만 헌재는 그걸 외면했다. 외려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정치권 압박에 몰렸다. 그 이전 국회부터 그랬다. 사실 조사 과정도 몽땅 생략한 채 가짜뉴스를 짜깁기한 탄핵소추안을 만들었고, 그걸로 의사봉을 두드리기 바빴다.


명백한 '날림 탄핵'의 연속이 끝내 현대정치사 최악의 비극을 연출해낸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다음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탄핵사태는 있지도 않은 귀신을 몰아낸다며 온 나라가 미쳐 돌아간 한 판 푸닥거리가 아니었을까…"(프롤로그).


2년 전 상황을 복기(復碁)해보니 온통 안타까울 뿐이지만, 그래도 <탄핵 인사이드 아웃>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위로가 된다. "나라 위해 밤잠 설쳐 가면서 기업들이 밖에 나가 활동할 수 있게 하고, 국내에서는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3년 반 고생을 고생인 줄 모르고 살았는데…"(181쪽)


그건 형사재판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했던 항변이다. 그 발언 직후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만듭니까 하며 흐느꼈다"는 대목이 보인다. 이게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실은 책을 읽는 독자에겐 큰 문제없이 읽힌다. 좀 격앙됐다는 뜻으로 해독되기 때문이다.


영장 실질검사 때도 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는데, 그 또한 명백한 진실이다. "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켜온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 말 역시 공감하기에 <탄핵 인사이드 아웃>을 읽는 건 고통스럽다. 고통은 이내 분노로 바뀐다. 특검이 뇌물죄로 엮기 위해 뒤집어씌운 "박근혜-최순실은 경제공동체"란 논리가 너무 허무맹랑해서 우선 그렇다.


그런 논리라면 노무현과 그의 형 노건평이야말로 경제공동체가 아닐까? 김대중과, 비리를 저지른 그의 아들들도 마찬가지다. 법원이 들고 나왔던 묵시적 청탁이란 개념도 어이없기 짝이 없다. 특검-법원이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최악은 역시 헌재가 아니었을까?

 

 

우상호가 밝힌 민주당 정치공작


박 전 대통령이 헌법 수호의지가 없었다고 보고 탄핵봉을 용감무쌍하게 휘둘렀던 게 바로 그들이니까. 의지가 있고 없다는데 자의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너무도 큰데다가 사실 박 전 대통령만큼 헌법가치 수호에 충실했던 대통령도 드물지 않던가? 경제공동체, 묵시적 청탁, 헌법 수호의지 타령…. 이 모든 걸 지금 살펴보니 몽땅 허구이고, 거짓이다.


단 오래 전 품어온 의문이 이 책으로 모두 해소되는 건 아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박근혜를 죽이려는 '운동권 정당' 민주당의 정치공작 일환인데, 왜 그 덫에 허무하게 당하고 말았는가? 책에 소개된 대로 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의 '시사IN' 인터뷰(17년 11월)가 그걸 잘 보여준다.


16년 총선에서 이긴 뒤 최순실 제보가 잇달아 들어오자 당은 비공개 TF를 8월 발족시킨다. 당시 멤버가 도종환-손혜원 등인데, 직후 거의 매일 신문 1면에 최순실이 등장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청와대-새누리당이 생각 이상으로 허둥대는 걸 보면서 저들은 탄핵의 꿈을 무럭무럭 키웠다. 단 탄핵 구호부터 내세우면 새누리당이 꽁무니를 뺄 것으로 보고 3단계 전략을 짰다.


대통령 2선 후퇴, 하야 요구 등에 이어 마지막에 탄핵 시동을 건다는 그림이었다. 그리곤 열불 나게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과 접촉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며 탄핵몰이에 미친 듯 몰두했다. 이게 뭘 뜻할까? 저들이 영악했고,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안팎의 적대세력 앞에 너무 취약했다.


그래서 물어야 한다. 한반도 위기의 순간에 대한민국 우파 대통령은 정치학의 기본인 마키아벨리즘의 달인으로서 국가 존립과 이익 극대화에 매달려야 옳지 않았을까? 그 이전에 대통령직을 지키는 것 자체가 기본이었다. "아버지가 지켜온 이 나라"를 새롭게 이끌기 위해서라도 정권 수호는 필수다. 왜 그렇게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허술했단 말인가?


그런 자탄을 피할 수 없다. 단 <탄핵 인사이드 아웃>이 모두 만족스러운 건 아니다. 큰 붓으로 윤곽을 잡아 '탄핵 정치학'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게 부족하고, 세필(細筆)로 포착하는 뉘앙스도 아쉽다. 즉 폭민정치로 치달은 탄핵의 정치학적 접근이나, 한국인들의 광기에 대한 포착은 약하다.


하지만 그런 걸 새로운 각도로 포착한 다른 저술이 속속 등장할 걸로 나는 믿는다. 이 책의 미덕은 탄핵의 부당함을 지적하지만, 그렇다고 진영논리로 쓰여졌다는 느낌도 주지 않는 점이다. 때문에 좌파 쪽에서 굳이 이 책을 외면할 것 같지도 않다. 지금도 탄핵 프레임을 여전히 믿는 좌파 얼간이들이 있다면, 그들부터 이 책 보고 정신부터 차리는 게 순서다. /조우석 언론인

 

[ 미디어펜(http://www.mediapen.com)의 2월 11일자 칼럼을 전재했습니다.]

 

 

 


북한주민 직접 돕기, 왜 필요한가?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 현재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상황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일이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인권단체들과 국제기구들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원조와 지원 물자를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물자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지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북한정권은 처음에 국제적인 지원물자를 주민들이 아니라 군대와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이는 곧 국제사회가 알게 되었고 국제사회는 투명한 지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북한 정부는 국제지원 단체의 감시가 있는 곳에서만 일반 주민들에게 일부 공급하였고 없는 곳에서는 아예 공급하지도 않았습니다. 한 탈북민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유럽의 한 기금회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공급하라고 유럽에서 처리하기 힘든 쇠고기를 대량 구입해서 북한정권에 납품하였습니다. 이때 정말로 주민들에게 공급되도록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한 명의 감독관이 함께 왔다고 합니다. 북한 정권은 평양시 주민들에게 식량 배급을 줄 때처럼 줄을 세워서 그 감독관앞에서 쇠고기를 한 덩이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쇠고기를 받아든 주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받는 자가 되라!”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 학교는 통일한국을 세워갈 통일 세대 일꾼들이 자라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양강도 대홍단, 자강도 강계, 함경북도 무산, 중국 요녕성, 중국 산둥성, 부산, 서울, 창원... 장대현 학교에 다니는 21명의 학생들은 태어난 고향과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통해 통일의 모습을 배워가며 작은 통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 친구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을 든든히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북한 성도님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는 찬양 인도자가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인해 생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는 장대현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매입니다 장대현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임창호 목사님께서는 2007년 부산 사하구 다대포지역에서 탈북민 성도님들과 함께 장대현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탈북민 성도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충을 들으시고, 탈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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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북한구원 금식성회 셋째날 집회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주최로 31일(목)에 수원 흰돌산 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날 첫 강사로 나선 김북한 목사(노원한나라선교센터)는 탈북자 목회자이다. 김 목사는 “평양 대부흥 때엔 성령이 신자뿐 아니라 불신자에게도 임했다. 이 일로 성경읽기 운동이 일어나 기독교학교가 생기고 한글이 국문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또한 양반에게만 주어졌던 교육의 기회가 모든 평민과 천민에게까지 주어지는 교육의 혁명이 일어났다고 했다. 김 목사는 지금 북한은 복음이 탈북민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마당을 통해 남한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 남한이 더 잘 살고 있다는 것과 탈북민을 돕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는 것도 알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김 목사는 탈북민이 가족에게 송금한 것은 가족의 생계뿐만 아니라 장마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그러나 탈북청년 등 송금할 수 없는 처지인 사람들이 있다며 한국교회가 아프리카 사람을 입양하듯이 북한가정을 입양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운동에 앞장선다면 복음통일을 이룰 수 있다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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