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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받는 자가 되라!”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 학교는 통일한국을 세워갈 통일 세대 일꾼들이 자라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양강도 대홍단, 자강도 강계, 함경북도 무산, 중국 요녕성, 중국 산둥성, 부산, 서울, 창원... 장대현 학교에 다니는 21명의 학생들은 태어난 고향과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통해 통일의 모습을 배워가며 작은 통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 친구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을 든든히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북한 성도님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는 찬양 인도자가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인해 생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는 장대현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매입니다

 

장대현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임창호 목사님께서는 2007년 부산 사하구 다대포지역에서 탈북민 성도님들과 함께 장대현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탈북민 성도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충을 들으시고,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설립의 꿈을 품으셨습니다.

 

그로부터 7년 지난 2014년, 영호남 최초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 후원의 손길로 세워졌습니다. 학교가 세워지자 하나님께서는 장대현학교에 통일의 씨앗과도 같은 남과 북의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학교가 문을 연 지 5년째 되는 올해 5분의 전임선생님과 1분의 사감선생님, 4분의 원어민선생님, 20여분의 자원봉사자 선생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아이들과 함께 통일의 꿈을 꾸며 작은 통일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는 통일한국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5가지 교육목표를 갖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라

 

“저는 장대현학교에 들어와서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힘들어할 때면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종려나무반 ○○○ 학생

 

2018년 9월에 입학한 함경북도 무산이 고향인 15살 ○○○학생은 장대현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탈북학생들은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과의 만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에 입학 문의하시는 탈북민 부모님과 상담을 할 때면 한국에 오기 전에 웃음이 넘쳤던 자녀가 웃음을 잃어가고, 스마트 폰에 빠져 있는 모습에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새로운 사회에 적응해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유를 찾아,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이곳에 왔는데, 힘들어하며 방황하는 자녀의 모습에 아파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한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부모님과 웃음을 잃어 가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이들이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필요를 아시고 이들의 눈물을 씻어 주고자 하나님께서는 장대현학교를 준비하셨고, 이들을 회복시켜 통일한국을 준비시켜 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대현학교에서 아이들이 웃음을 찾고, 사랑을 배워가게 되는 건 하나님께서 친구와 여러 선생님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매일 아침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지난달에는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이집트를 멸망시키신 하나님께서 다시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예레미야서 말씀을 나눴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를 회복시키기 위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본문의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임을 고백하게 하시고, 또한 이 아이들의 삶에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이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심이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워가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수님 닮은 아이들로 자라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장대현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들을 사랑하시고, 평생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  살아가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 닮기를 연습합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 하나님의 자녀로 준비되어 통일시대에 믿음의 선배들이 피 흘려 가꾸었던 이 민족을 회복시켜가는 주인공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갑니다.

 

둘째, 이웃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자가 되라

 

장대현학교에는 2015년부터 4년간 봉사하고 있는 수학선생님이 계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며, 방과 후에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 각종 학교 프로그램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합니다. 하지만 처음 수학선생님께서 자원봉사로 지원하셨을 때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수학 선생님은 양쪽 시력이 약해 수업하실 때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걱정,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수학선생님이 상처를 받는 일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을 때, 교장선생님께서는 “교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마음 을 가진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아름답게 자라간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게 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4년이 지나갑니다. 때론 아이들과 생활하며 상처를 받기도 하고, 힘들어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생님을 다시 일으키는 힘은 장대현의 아이들입니다.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갈 때, 앞장서서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동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귀한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을 아름답게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간에 다툼도 더러 있습니다. 작은 공동체이지만, 때로는 서로를 미워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하고, 힘들어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하나 됨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봅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학생들은 학교 안의 여러 문제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학생 자치회의를 개최합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회의를 진행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참여했지만, 요즘은 제법 학교 안에서 서로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조율하고, 나아가 행동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난달에는 식사 후 잔반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학생들 스스로 잔반을 줄여 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학생회의를 통해 일주일간의 관찰 기간을 정하고, 매일 잔반량을 체크하며 노력했더니 학교의 잔반이 절반으로 줄어 든 일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 많이 배식 받았지만, 배가 불러 먹지 못할 때 음식을 남기곤 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 규칙을 생각하며 잔반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동체 안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그 어려움을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공동체를 지켜가는 연습을 아이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통일시대는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많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 상황을 풀어나가는 힘을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일상의 삶에서 배워가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공동체를 세워간다는 건 욕심뿐인 나 자신을 넘어 나와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고 하나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기 위한 노력인 것 같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 가는 연습을 하며 공동체를 세워갑니다.

 

셋째,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자가 되라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 가지 솟을 때 가지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 찬송가 582장, 장대현학교 교가

 

장대현학교 1층 약속의 땅에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일꾼들을 양성했던 여러 민족학교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슬픔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꿈을 잃지 않고, 민족의 일꾼들을 양성했던 민족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고향 땅을 항상 기억합니다. 지금은 비록 갈 수 없는 곳이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며 통일의 때를 준비합니다.

 

지난 11월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감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대홍단에서 자란 나에게 감자란 공기처럼 일상적인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동생들이 유난히도 수많은 질문을 던져왔었다. 비록 아는 것이 많이 없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대답해 주었다. 즐겁게 봉사활동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갑자기 북에 있는 친구들은 지금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 11월 말이니 그쪽에는 눈이 내리겠고… 이제는 학생들도 기말고사 시험 준비로 한창 바쁠 것이다. 그리고 게으름의 계절인 겨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강도 꽁꽁 얼어 붙었으니, 강에서 썰매도 타고, 외발기도 탈 것이다. 그런 생각과 함께 친구들이 그리워졌다. 한국의 편안한 삶에 취해 친구들과 고향 사람들에 너무 무관심한 나를 발견한 시간이었다.” - 포도나무반 ○○○ 학생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 땅을 추억합니다. 어린시절 함께한 친구를 추억하고, 부모님과 찬양하며 걸었던 시골길을 추억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종종 돌아보곤 합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추억하고 있는 고향땅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땅입니다. 장대현 아이들이 친구들과 가족을 잊지 않고 추억하고 있음이, 다시 만날 날을 준비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민족의 일꾼들에게 나라를 잃은 슬픔이 나라를 되찾게 한 힘이 되었던 것처럼, 분단의 아픔으로 친구와 가족을 추억하는 장대현 아이들은 통일을 앞당기는 힘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보고픈 친구와 가족을 만나 받은 사랑 나눠가며 무너진 북한 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그들을 섬기며 함께 살아가는 통일의 꿈을 꿉니다.

 

넷째, 통일한국 건설을 꿈꾸며 준비하는 자가 되라

 

 

물에 다 녹지 못해 가라앉아 있는 설탕을 잘 저어 주면 달달한 설탕물이 되는 것처럼, 통일시대 우리들의 역할은 남과 북을 하나 되게 잘 저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에셀나무반 ○○○ 학생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그 누구보다 통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통일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우리 안에 통일의 이야기를 부산에 있는 많은 친구들과 나누어 가고 있습니다. 과거 상처의 아픔으로 인해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장대현 아이들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함께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이들과 친구가 되어 갑니다.

 

지난 11월에 부산 가덕도에 있는 덕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장대현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 웃고 손잡는 것임을 아이들은 곁에 있는 친구를 통해 배워갑니다. 학교를 방문한 덕문고등학교 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남과 북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에 대해 아직 많이 모르고,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지만,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통일을 위해 더 배우고, 준비해야 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꿈꾸는 통일의 모습을 켈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친구가 되어 표현하는 아름다운 글귀에 통일이 성큼 다가온 듯 했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덕문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북한에서 즐겨먹는 인조고기밥과 두부밥, 농마국수를 소개하는 시간 또한 가졌습니다. 고기가 흔치 않아 구하기 쉬운 콩을 이용해 만든 인조고기밥과 두부밥, 감자를 면으로 만든 농마국수… 덕문고등학교 학생들은 처음 접한 북한 음식이었지만, 장대현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에도 같은 또래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바로 내 곁에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함께 통일한국을 꿈꾸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자가 되라

 

통일의 꿈을 꾸는 장대현학교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며 통일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학교에 찾아옵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통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7월에 미국 워싱턴 지역에 살고 있는 입양인들과 그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아시아 입양인봉사회(ASIA Families)에서 모국 방문 프로그램으로 장대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어려서 미국으로 입양되어 모국을 방문한 ASIA 단체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회복과 용서를 경험한 이야기, 새로운 만남을 통해 꿈을 이뤄가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겪고 있는 분단의 아픔이 결코 내 안에만 머물러 있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만남을 통해 함께 싸매고, 치유해 가야할 과제임을 알게 했습니다.

 

2년 동안 장대현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을 지도했던 캄보디아 출신의 사감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사감 선생님은 어린시절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사감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친구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선교사님을 만나 한국으로 들어와 현재 10년째 한국에서 교회 사역을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감 선생님께서는 “공부를 마치고 캄보디아에 돌아가게 되면 장대현학교와 같은 학교를 세우고 싶은 꿈을 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살아가는 통일의 모습은 사감 선생님께 꿈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통일의 꿈이 우리 민족의 꿈을 넘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꿈이 되어 갑니다.

 

이처럼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아픔과 애씀 가운데 사람을 만나고 자라가지만, 하나님께서는 만남 가운데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로 준비시켜 가심을 보게 됩니다.

 

장대현학교는 이렇게 다섯가지의 교육목표를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학생들을 통일시대에 귀한 일꾼으로 자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6.25 특별방송에 게스트로 참가한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통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모든 일의 시작점이 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시작되고 사람과 사람이 헤어져서 또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안의 만남이 있기에 기쁨이 있고, 갈등이 있고, 회복 또한 있는 것 같습니다. 만남을 통해 생겨나는 많은 일들을 감당하고, 가꾸어가는 일은 우리의 몫인 것 같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장대현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가꾸어가야 할 통일을 꿈꾸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친구간의 만남, 선후배간의 만남, 선생님과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 그 만남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상황 속에서 용서를 배우고 감사와 사랑을 배워가며, 한층 더 자신을 성장시켜 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헤어짐의 아픔을 딛고, 우리가 만나야 할 통일한국이라는 꿈이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대현학교의 학생들이 서로를 만나 하나 됨을 연습하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해 가며, 잘 준비되어 통일한국에 하나님의 선한 일꾼으로 이 땅을 다시 회복시켜 나가는 아이들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글은 월간 JESUS ARMY 2019년 1월호에서 전재했습니다. ]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받는 자가 되라!”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 학교는 통일한국을 세워갈 통일 세대 일꾼들이 자라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양강도 대홍단, 자강도 강계, 함경북도 무산, 중국 요녕성, 중국 산둥성, 부산, 서울, 창원... 장대현 학교에 다니는 21명의 학생들은 태어난 고향과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통해 통일의 모습을 배워가며 작은 통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 친구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을 든든히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북한 성도님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는 찬양 인도자가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인해 생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는 장대현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매입니다 장대현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임창호 목사님께서는 2007년 부산 사하구 다대포지역에서 탈북민 성도님들과 함께 장대현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탈북민 성도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충을 들으시고,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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