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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가톨릭의 희망 '대수천', 명동성당에 롤백

성당 밖 시국미사 대신 총본산에 입성해 첫 미사
13일부터 매월 두 차례…변화의 디딤돌 될까?

현재로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訪北) 일정은 무산된 걸로 보인다. 그게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포함한 많은 소식통들의 일치된 판단이다. VOA 최근 보도는 "현재로서는 북한 방문이 예정돼 있지 않다"는 게 교황청 공보실의 공식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처음의 일이 아니다.

교황청은 지난달 초에도 "2019년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여기서 묻자. 교황 방북을 지난해 가을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외교의 성과로 과대 포장했던 게 누구였던가? 그거야 당국자로선 의례히 하는 법이만, 문제는 한국 가톨릭 내부다. 지금도 교황 방북을 촉구하면서 막상 북한주민 인권엔 함구하는 외눈박이 정치사제들이 수두룩하다.

명백한 탈선 사제인 그들은 내란범 이석기를 양심범이라며 석방을 요구하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그들의 명단까지 발표해 압박해도 저들은 꿈쩍도 않는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하 대수천)에서 182명의 정치신부 명단을 발표하며 공개 압박을 병행한 게 최근의 일이다.

182명 정치신부 명단 공개 파문

바로 당신들 때문에 '가톨릭=빨갱이 종교'라는 오명을 쓰게 됐고, 500만 평신도 중 400만이 교회를 떠났으니 책임을 통감하라고 호소한 것이다. 가톨릭 역시 '이념적 합의가 깨진 한국사회'의 축소판임을 새삼 보여주는 풍경인데, 그런 가톨릭에 의미있는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애국성향의 평신도들이 성당 내부로 진입하는 전에 없던 롤백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수천 회원들이 한국가톨릭 1번지인 명동성당에서 독자적인 미사를 올리는 게 그것이다.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4시 첫 미사를 기점으로 매월 두 차례씩 미사를 올리기로 대수천과 명동성당 측은 서로 간에 양해를 했다. 대수천 미사의 장소는 명동성당 내 교육관.

이게 의미있는 것이 그동안 성당 밖에서 시국미사라는 이름으로 정치 사제들에 대한 규탄활동을 해오던 대수천이 성당 내부로 들어간다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수천 회원이 급증하여 전국 조직을 마친 상태라서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된다. 성당 내 미사가 성사된 배경에는 명동성당에서 5년간 주임신부로 근무했던 여형구 신부의 역할이 컸다.
 

 

그는 현재 은퇴 신부이지만, 명동성당 전 주임신부로서의 위엄은 누구도 무시 못한다. 주교들에게 "이건 잘못된 거 아닙니까?"라고 항의할 수 있는 분으로 꼽힌다. 그가 대수천 미사를 명동성당 내부에서 정기적으로 올리는 것에 눈감아준 것이다. 그리고 대수천 미사 집전도 직접 한다.

여 신부 외에 5명의 신부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관은 400명이면 꽉 차는 공간. 그러나 전국의 대수천 회원들이 대거 몰려들어 1천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루면 좌익에 기울여졌던 가톨릭 분위기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수천 측은 그렇게 성공적 미사를 이어갈 경우 염수정 추기경이 대수천 활동에 동참할 수도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명동성당 내 대수천 미사는 평신도들의 권리 선언이자, 성당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이계성 대수천 공동대표는 "사제들이 반성하지 않으면 헌금과 교무금 내지 않기 운동을 통해 정치사제들을 퇴출시킬 것이다. 평신도가 건립한 성전을 되찾기 운동의 일환이다"고 공언하고 있다.

"신도가 건립한 성전 되찾기 운동"

성전의 주인은 평신도이고, 사제는 예수님 말씀 전하러온 사신이지 결코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때가 지금이란 지적이다. 그의 발언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봐야 무게가 실린다. 즉 한국 가톨릭은 평신도들의 피로 만들어진 종교다. 103인 성인 중에 92명이 순교한 평신도다. 103인 성인 중 신부는 김대건 한 명이고, 나머지는 외국인이다.

그렇다면 지금 좌익 정치사제들은 교회역사 앞에 너무도 오만한 셈이다. 왜 그들은 멋대로 가톨릭을 끌고 가려 하는가? 한국 가톨릭의 사제는 5600명 내외. 이들 중 노골적인 정치 사제는 10% 안팎으로 추산된다. 단 다수의 기회주의 성향의 사제들이 이들 정치 사제에 묻어가는 구조가 문제다.

10% 정치사제들이 돈과 권력 그리고 인사권까지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50% 내외의 정상적인 사제들이 정치 사제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들은 단결력이 약하며 그들 기득권 사제들과 싸우는 걸 피하려 한다. 그래서 더욱 한국 가톨릭은 한국사회의 축소판인데, 이 구조가 대수천의 '롤백'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오진 않는다. 대수천 미사가 성공한다해도 한국사회 좌경화의 견인차 가톨릭이 쉽게 변화되진 않는다. 2008년 광우병 때 앞장 선 것도 가톨릭이지만, 훨씬 이전부터 그런 게 체질이었으니까. 일테면 KAL 폭파테러범 김현희 재조사 요구 등에도 앞장섰다.

즉 가짜 김현희 만들기가 시작된 건 2004년인데, 그 꼭 1년 전 가톨릭 정의구현사제단이 먼저 바람을 잡았다. 그들은 1980년 광주사태 때에도 광주의 진상을 국내외에 잘못 전달하는 일에 앞장섰다. 그 결과가 지금이다.

교회가 세상 구원을 위해 일하지 않고,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판이 된 것이다. 그래도 맥 놓고 있을 순 없다. 대수천의 명동성당 미사 집전은 의미있는 변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린 당신들을 응원한다. /조우석 언론인
 
[이 칼럼은 미디어펜(http://www.mediapen.cm)의 1월 9일자 글을 전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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