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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요즘 정치판 왜 이언주밖에 안 보일까

민주당서 넘어와 운동권 청산론 펼치는 잔 다르크, 체제수호에 확실…더 정진하면 전국적 명성 얻을 것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활약은 이미 낯설지 않다. 자유한국당 소속도 아닌 그가 보수 우파의 잔 다르크로 떠오른 지는 몇 달이 됐고, 이 진풍경을 두고 철새 정치인 시비까지 일었지만, 그 통에 이미지는 외려 확고해졌다. 10일 이석기 석방 집회에 참여한 민노총을 맹비난한 것도 썩 볼만했다.

그날 이 의원은 자기 페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일로 민노총은 노동자단체가 아니라 정치단체이고, 극좌 반체제단체임을 커밍아웃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언어는 날 시퍼렇게 서있고, 체제 수호란 대의명분에 충실한 게 특징이다. 때문에 "싸울 줄 안다"는 중평과 함께 "이언주밖에 안 보인다" 말까지 나오는데, 그런 이유로 '이언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열일을 마다 않는 그녀 활동 중 가장 통쾌했던 게 박정희 천재론과 운동권 청산론이다. "박정희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천재적이었다. 국민 입장에선 그게 행운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층 정서를 정확하게 대변한 게 그 발언이다. 지난 2년 박정희를 언급한 정치인이 누가 있었던가?

너무도 통쾌했던 박정희 천재론

이언주의 너른 시야를 보여준 운동권 청산론도 그 맥락이다. 30년 장기집권해온 운동권 세력이 그동안 해온 일이 무엇이냐? 박정희에 비해 그들은 과실만 따먹은 세대에 불과했다. 때문에 그는 "곧 운동권 청산의 시대가 곧 온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운동권 세력을 잘 정리하면 대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은 그녀가 여간내기 정치인이 아님을 보여준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만 해도 심재철 김진태 전희경 의원 등 몇몇 전사를 빼곤 대부분이 웰빙 정당인 상황에서 이언주의 등장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확실히 그가 뜨긴 떴다. 재선의원인 그녀의 유튜브 계정 '이언주 tv'의 구독자 수는 국회의원 중 단연 상위권이다.

사람들은 그가 민주당에서 넘어와 친정을 공격하고, 그래서 보수의 새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점을 신기해하고 있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 사람 하나를 건지긴 건졌는데, 그는 1972년생, 고향은 부산이다. 서울대 불문학과 출신으로 대기업 근무 경력이 돋보이는데, 2008년 S오일 상무를 지냈다. 반기업 심리를 가진 민주당 친구들과는 차별화된 무엇이 있다.

  
그런 그를 두고 청와대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자신보다 센 상대를 골라 싸우며 단기간에 주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영리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가는 제대로 하자. 그건 전술전략이라기보다는 불이익을 감수한 용기 있는 행위가 아닐까? 

지금도 그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철새라고 폄하한다. 지역구인 광명에서 공천 못 받을 것 같으니까 그런다는 관측이다. 부산에서 한국당 공천 받고 나와서 떨어지면 다시 민주당 기웃거릴 여자라는 몰이해도 있다. 그쯤이야 대중정치인이라면 정면돌파해야 마땅한데, 그가 잘 극복하길 바란다.

단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가 최근 인터뷰에선 "역사가 평가할 문제"라고 말해 한 발짝 물러섰다고 비판하는 건 무리다. 당시에 그가 민주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탄핵을 당연시했을 것이다. 때문에 당시 행위를 두고 그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란 당시 탄핵에 동조한 옛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우선 적용돼야 옳다.

"뒤늦게 정치적 각성을 한 케이스"

실은 "역사가 평가할 문제"라고 말해 한 발짝 물러선 것만 해도 적지 않은 용기라고 나는 본다. 다시 살펴보니 사기 탄핵이라는 게 드러나고, 대한민국 체제가 위협 받고 있다는 게 확인된 지금에도 지금도 입을 굳게 닫고 있는 탄핵 동조 의원들보다 이언주의 언행이 백 번 낫다.

하지만 이런 비판은 모두 시시한 것이다. 이언주가 변신한 게 아니라 취임 이후 문재인의 정치가 그녀를 정신 차리게 했다, 나는 그렇게 본다. 즉 최악의 폭정을 겪으면서 시민적 각성, 정치적 성숙을 한 것이다. 다음은 그걸 뒷받침하는 이언주 말이다. "자유시장경제와 민주공화정이라는 내 가치가 바뀐 건 없다. 문재인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 지적하는 것이다."

그는 "나는 계파도 없고, 누구의 편을 들 이유도 없어 자유롭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 정도면 진심이다. 그걸 뒷받침하는 게 그가 1972년생이고 대학 91학번이란 점이다. 운동권 정서를 정치적 정체성으로 갖고 있는 80년대 학번들과 구분되는 신세대 정치인이 이언주인 셈이다.

초선 의원 당시 멋모르고 민주당에 참여했다가 어느 순간 "저들과 싸워야 대한민국이 안전하겠다"는 생각에 지난 몇 개월 전사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게 나만의 우호적 판단만은 아니다. 얼마 전 그는 "운동권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러나시기 바랍니다"라고 그들의 전면 동반퇴진을 요구했다.

청와대 임종석, 민주당 우상호 송영길 의원 등은 물론이고 같은 당 하태경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그들은 <해방전후사의 인식>같은 왜곡된 역사관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고, 비현실적 이상사회건설을 꿈꾸며 나라를 사회주의경제, 전체주의적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폭격했다.

현역 정치인 중 운동권 본질을 지적하며, 그걸로 자기 정체성을 확보한 이가 과연 있었던가? 그렇다.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이 국면에서 좋은 정치인 한 명을 얻어서 기쁘다. 하지만 이언주의 현대사 인식이 만족스러우냐? 그리고 세간의 의혹을 모두 떨쳐냈느냐? 그건 아니다. 그의 공부가 좀 더 깊어지고, 대중정치인으로 더 크길 바란다. 그 관문을 통과할 경우 이언주는 괄목상대할만한 여성지도자로 더 클 수 있다고 우린 믿는다. /조우석 언론인

[이 칼럼은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의 12월 12일자 글을 전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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