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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사참배 회개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오도(誤導)하지 말아야 한다[한국교회언론회]

"지금은 우리 죄를 회개하고, 국가와 북한 인권 위하여 기도할 때"


15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는 "신사참배 회개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오도

(誤導)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신사참배 회개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오도(誤導)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기도할 내용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국가와 북한 인권을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20181028일 광화문 사거리, 한국교회 일천만기도대성회[신사참배80주년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하여]라는 대형광고(1011, 15)가 나왔다. 신앙인들에게 회개하고 기도하자는데, 합당한 이유라면, 무슨 다른 이의를 제기하겠는가?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신사참배 80주년 회개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이는 자칫하면 한국교회를 오도하고 성도들에게 그릇된 신앙을 갖게 하는 동시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를 고착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염려스럽다.


먼저 신사참배의 역사적 문제다. 일본제국주의는 식민지 우리 국민들의 정신까지도 빼앗기 위하여, 마지막 남은 종교인 기독교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의도로, 일본 귀신을 모신 신사(神祠)에 참배하는 일을 획책하였다.


일제는 기독교계를 향한 위력(威力)과 회유를 계속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장로교를 굴복시키기 위하여 헌병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19389, 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가결 하도록 온갖 악랄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신사참배를 적극 반대하던 한상동 목사, 주기철 목사 등의 인사들은 이미 총회 수개월 전에 구속시키고, 총회 당일에는 착검한 총으로 무장한 헌병대가 회의장소를 포위하고, 회의장 내에는 사복경찰이 총회 총대들 사이에 끼어 앉아서, 삼엄한 위압적 분위기를 펼치는 가운데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때 몇 명의 목사 총대들이 각본대로, 신사참배 안건 발의, 동의/재청을 하는 가운데, 당시 총회장 홍택기 목사의 불법회의 진행(‘만 묻고 를 묻지 않음)으로 불행하게도 신사참배 안건은 순식간에 가결된 것이다.


당시 총대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환경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여도, 이는 한국기독교 역사의 치욕이며, 크나큰 죄악이다. 당시에 불과 10여명의 총대들이 기획하고 주도하여, 일제의 강압 속에서 불법적으로 가결된 것이지만, 총회에서 가결되었다는 것이 분명하고, 이는 하나님 앞에 큰 범죄이며, 한국 교회 역사에서 큰 오점(汚點)으로 남는다.


이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옳은 일이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하여, 1954년 안동중앙교회에서 회집된 제39회 총회에서는 신사참배 가결을 공식적으로 취소하고, 이틀에 걸쳐서 신사 참배한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다.

 

이로써, 총회가 결의한 것을 총회에서 풀었으며, 당시 총대였던 이들이나 교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으며, 또한 회개한 것으로 이미 종결된 사건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사참배 80주년 회개기도회를 갖겠다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속죄원리>에 맞지 않는다. 범죄가 공적인 범죄는 공적으로 회개해야 한다. 개인적 범죄는 그 범죄자 개인이 회개하면 된다. 신사참배 가결은 공적인 범죄이기에, 총회에서 공적으로 취소결의하였으며, 회개한 일이다.


또한 한국교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 번 공개적으로 회개한 적이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회개는 하나님의 속죄원리에도 맞지 않는다.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 회개해야 용서가 된다는 것인지, 이번 기도회를 기획하는 이들이 말해 줄 수 있겠는가?


둘째는, 신사참배는 강제와 불법에 의한 결의였으며,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순교한 이들이 수십 명에 이르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일제에 구속된 이들이 수천 명에 이른다. 이 분들의 순교와 헌신은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는 말인가? 일제가 교회에 가한 만행에 대하여는 문제 제기도 없으며, 또한 조상의 범죄를 후손들이 계속 회개해야 하는가에 문제가 생긴다.


성경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됨이냐라고 하셨다.(예레미야 31, 에스겔 18) 80년 전, 신앙의 선조들이 신사참배를 한 것이, ‘오늘 너희가 만난 일들과 무슨 상관이냐? 너희가 만난 문제는 너희의 죄 때문이다라는 말씀이 아닌가?


셋째는 혹자들은 말하기를, 그러면 금번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신사참배 80주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이들에게 왜 인류의 조상 아담의 범죄는 회개하지 않는가?’라며 조롱하고 있다. 하나님께 하는 회개가 이벤트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는 기도회의 구성에 있어서 한국교회 교단과 단체와 기관, 그리고 유력한 인사들을 총망라하다시피 했는데, 여러 단체와 기관, 인사들의 이름을 도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옳음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기도한다면서, 어찌 정직하지 못한 태도로 이런 일을 강행하려는가? 이 같은 행태에 의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는가?


사실이 이와 같은데, ‘한국교회 일천만성도를 운운하면서, 성경적/신앙적 원리와 역사적 사실을 간과한 채, 오도(誤導)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현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것은, 어느 때 보다도 엄중한 남북의 문제와 국가가 잘 되기 위하여 기도할 것이며(딤전2:2)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어떤 이유, 어떤 환경에서도 침해받을 수 없는 인권이, 심각하게 박해 받고 있는 북한 현실의 문제,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지하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북한의 인권은 생사의 문제이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발표에 의하면, 북한의 종교박해 실태는 지난 17년간 부동(不動)의 세계 제1위에 기록되어 있다. 왜 한국교회가 이런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이 시점에서 신사참배 80주년 회개 기도회를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기도할 것은 많다.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각종 법안 제정의 문제와 동성애 문제, NAP 문제, 불법난민문제, 가짜뉴스 논쟁 등을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그야말로 하나 되어, 선한 싸움을 해야 할 때이다.


또한 무서운 범죄, 자발적이고 큰돈을 들여, 행사를 치르고 받아들인 종교다원주의, WCC의 배교 행위도 이참에 반드시 회개해야 할 것이다. 사실과 실상이 이와 같은데, 몇 사람에 의하여 급조된 기도회는 무슨 숨은 의도가 있는가를 의심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정중하고 간곡하게 제안한다. 한국교회의 신사참배 범죄 문제는 이미 절차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회개하였고, 6.25 전쟁과 북한의 끔찍한 박해 등으로 이미 징계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한국교회 일천만 성도 신사참배 회개 기도대성회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주제와 내용을 우리 자신의 죄의 회개와 교회와 국가의 중요한 현안에 대한 기도로 바꾸기를 바란다.

 

아니면 그 행사 자체를 전면 취소하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교회의 또 다른 분란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며,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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