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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를 아십니까?

뉴스윈코리아 기자2018.08.11 23:19:35

    이 용 희 교수

월간 JESUS ARMY 발행인

 


캐나다 학부모의 막내딸 이야기

   

가정예배시간에 소돔과 노아시대처럼 타락한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 가족이 어떻게 예수님만 붙잡을 것인지 나누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가을에 7학년 올라가는 막내딸이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자기 학교(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공립학교 French Immersion) 교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엄마 아빠에게 알려주더군요.

 

얼마 전 방학 전에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해 토론을 했어요. 그런데, 나만 빼고 모든 반 애들이 남자끼리 여자끼리 결혼해도 된다고 했어요.”

 

내가 되물었습니다.

정말이니? 몇 명이나 찬성했는데?”

정말이에요. 우리 반 아이 27명 중 나만 빼고 26명이 다 찬성이에요. 아빠! 나만 혼자 반대하니까 다른 애들이 모두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어요. 정말 이상했어요.”

 

어느 학급도 비슷하지만, 딸아이의 학급 27명 역시 출신국가, 종교, 언어, 피부색, 성장배경 등(동양인 4-5, 유대인 1, 모슬렘 약 6, 나머지는 혼혈 포함한 백인)이 모두 다릅니다. 이 점을 고려해 볼 때에, 정부의 동성애 옹호 교육정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물론이고, 토라와 코란을 통해 동성 간의 성관계를 죄악으로 가르치는 유대인들과 모슬렘들의 자녀들까지도 동성애 결혼을 지지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동성애교육의 악영향은 무서울 정도로 심각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뭐라고 답할지 알면서도 짓궂게 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너는 왜 혼자 반대했니?”

 

그건 성경에 나쁜 거라고 했잖아요.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해서 그랬어요.”

 

그 당시 무척이나 황당했다는 얼굴로 얘기하는 딸이 왜 그렇게 이쁘던지요? 그런데 내 딸이 노골적으로 왕따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이상한 아이로 비춰진다면, 성장했을 때 당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핍박과 환난이 너무 선명하게 직감되기에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쏟아지는 걸 참느라고 한동안 힘들더군요.


이 뿐이 아닙니다. 몇 달 전에 실시된 낙태에 대한 토론 역시 내 딸만 제외하고 26명 전부가 낙태를 찬성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때로는 학교에서 동성애 서포트 주간을 열어 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지역의 학교에서는 항문성교 방법까지 가르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젠 이런 심각한 상황이 이렇게까지 빨리 우리 자녀들에게 다가오리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이러한 추세는 캐나다 어딜 가나 만연되어 있기에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 우리를 더 답답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캐나다는 이미 오래 전인 2003년에 법원판결로 동성결혼이 거의 모든 주에서 인정되었고, 급기야 2005년에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앞서가는(?) 나라(세계에서 4번째)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로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녀에게 먼저 본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세상의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가 나옵니다.

 

동성결혼 반대하다 폐교 당하는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

 

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소재한, 복음주의 기독교 계열의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 법률 대학원은, 지난 20144월 자신들에 대해 인가를 취소한 어퍼캐나다법률협회(Law Society of Upper Cana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캐나다 연방 대법원은 2018615일 동성애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복음주의 기독교 학교인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의 인가를 거부할 수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따라서 2014년 이 대학에 대한 설립 취소는 확정되었다. 이제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학교는 설립인가까지도 취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것이 기독교 국가라고 불리는 캐나다에서 최근 일어난 일이다.

 


2의 신사참배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약 200개 교회가 폐쇄되었고 주기철목사님은 순교하셨다. 숭실전문학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했기 때문에 자진 폐교할 수밖에 없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2의 신사참배가 되어 동성애를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민형사상 처벌은 물론이고 교회나 기독교 학교는 폐교될 수 있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워진 조국 대한민국도 지금은 만만한 상황이 아니다. 2007, 2010, 2013년 차별금지법을 주님의 은혜로 막았지만 이제 현 정권에서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National Action Plan for the Promotion and Protection of Human Rights 이하 NAP)이라는 이름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헌법개정을 시도했지만 무산된 이후 헌법개정안에 담으려고 했던 내용들을 NAP에 포함시켜 구체적으로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친 난민정책,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도입, 학교 성 인권교육 실시 및 성평등화 확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성평등이라고 하면 남성 여성 간의 양성평등을 생각한다. 하지만 NAP에서 언급된 성평등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성평등생물학적 성이 아닌 사회적 성’(젠더)를 의미하며 그 종류는 수십가지에 이른다. 그 중에는 남자 동성애자, 여자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이 다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NAP성평등조항이 명기되고 성에 대한 차별을 없앤다고 규정할 경우, 동성애자를 포함한 각종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었음을 뜻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약 현 정부가 추진하는 NAP(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 통과되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시행될 경우 위에서 보았던 캐나다 학부모의 막내딸 이야기는 이제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 학부모 글의 마지막 대목이 다시 마음에 부딪친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녀에게 먼저 본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세상의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가 나옵니다.”

 

[이 글은 월간 JESUS ARMY 20188월호에서 전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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