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 (화)

  •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6.0℃
  • 서울 0.0℃
  • 연무대전 5.3℃
  • 연무대구 6.2℃
  • 연무울산 7.6℃
  • 연무광주 6.1℃
  • 연무부산 7.8℃
  • 구름조금고창 6.1℃
  • 연무제주 9.2℃
  • 구름많음강화 0.1℃
  • 흐림보은 3.5℃
  • 구름조금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조우석 칼럼

여론조사 결과, 이래도 곧이곧대로 믿으렵니까?

문재인 정부 지지율 독재 시비…숨은 진실을 찾아서, 완전 중립 표방 '여론조사공정'의 활동 개시는 굿 뉴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을 둘러싼 궁금증이 적지 않다. 조작된 게 아니라면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이유 없다는 의구심이다. 그 이전, 여론조사의 공정성 자체에 의문을 품는 이도 상당수인데, 진실은 뭘까? 중간결론부터 미리 전한다. 당신의 의구심은 일단 정당하다. 때문에 각종 지지율 수치와 여론조사 결과엔 색안경부터 쓰고 보는 게 옳다.

또 있다. 우 하니 휩쓸려가는 대중정서를 가지고 장난치고, 그걸로 재미 보는 세력이 분명 존재한다. 아니 한국 사회 전체가 그쪽으로 구조화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현실을 두루 염두에 둔 채 지지율 독재의 진실과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차근히 들여다보자는 게 오늘 이 칼럼이다.

지지율 시비는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어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문제제기를 했다. 6·13 지방선거의 선거운동 첫날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권은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에게 견제할 힘을 달라". 그는 며칠 전에도 "대통령 지지도 80%가 맞나? 주변에는 한 사람도 없다. 혼자 지지율 80%라니 어이없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응답률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을 드는 이도 적지 않다. 5% 내외에 불과한 응답률이 표본 집단으로 의미있느냐는 문제제기다. 얼마 전 자유한국당이 응답률 10% 이상인 조사만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을 정도다.

이런 문제제기는 절반만 맞는 소리다. 현실적으로 응답률 10% 이상인 여론조사 자체가 힘들다. 응답률이 낮다고 신뢰할 수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일테면 판문점 회담 뒤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문재인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8%를 기록했고, 취임 이후 줄곧 지지율 고공비행을 유지했는데, 그걸 조작이라고 우길 근거는 현재로선 딱히 없다.

기업 등 중립적 기관에서 의뢰한 공표되지 않은 제3의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문재인의 높은 지지율은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 그럼 여론조사란 게 완전히 객관적이며, 때문에 우리가 곧이곧대로 믿어야 하는가? 그건 또 다른 문제다. 얼마든지 장난 칠 여지가 있는 게 여론조사의 세계다.

교묘한 질문 방식이나 단어 선택 등으로 여론조사 단체와,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를 얼마든지 얻어낼 수 있는 게 현대의 여론시장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일테면 "질문이 답을 정한다"는 게 업계의 상식이다. 일테면 드루킹 문제와 관련해 모든 여론조사가 똑 같은 질문을 묻는 건 아니다. 적지 않는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검찰이 해야 하는지, 아니면 특검이 해야 하는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여론조사 단체 A가 물었다고 치자. 반면 B는 응답자의 마음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질문을 했다. 앞은 비슷하지만 뒤가 많이 다르다.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조사하기 위해 엄정한 특검을 실시하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특검 찬성은 B의 질문에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날 것이다. 그건 유도질문이 아니라 가치판단이 다른 경우다. 단 '전사회의 좌편향화'가 완성된 한국에서 A처럼 묻는 서베이가 훨씬 많으며, 그들이 "이게 여론이다"고 박박 우기는 게 현실이다.

  

그런 게 한둘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총기류 판매와 관련해 찬성론자들은 "미국인은 자기 집에 침투하는 자들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까? 아닙니까?"라고 묻는다. 반대론자들은 "매년 미국인 수백 명이 죽어나가는데, 총기류 판매를 계속 허용하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서베이의 결과는 완전 정반대로 나타날텐데, 바로 그런 게 여론조사의 실체다.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다 믿어선 결코 안 된다. "질문이 답을 정한다"는 게 불문율이 있는데도, 눈 가리고 아옹하면서 원하는 수치를 내세워 대중조작을 멋대로 하는 자들이 문제다. 서베이하며 장난치는 방식은 많은데, 이른바 초두효과(primacy effect)가 그 중 하나다.

원하는 단어를 앞에 배치하면 대중은 그것부터 덥석 문다. "공기오염의 책임은 교통이 더 큽니까? 산업이 큽니까?" 그렇게 물어보니 교통이 45%, 산업이 32% 나왔다. 그걸 앞뒤만 바꿔 물어봤다. "공기오염의 책임은 산업이 더 큽니까? 교통이 더 큽니까?" 이번엔 산업 57%, 교통 24%….

이게 무얼 말해줄까? 민중이란 본래가 개 돼지일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닐까? 즉흥적인 질문과 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현대정치의 타락이 아닐 수 없다. 여론조사에서 그런 게 한둘이 아니다. 이른바 중립점을 넣고 빼고에 따라 수치는 춤추기도 한다.

"매우 잘한다", "잘하는 편이다", "못하는 편이다", "매우 못한다" 등 4개의 답을 제시하는 것과, 이 4개 사이에 "보통이다"를 넣는 건 결과가 판이하다. 희한하게도 대통령 지지도의 경우 4개의 답을 제시하면 5개 답 제시 때보다 훨씬 높게 나온다. 15~20% 부동층이 잘한다 쪽으로 확 쏠리기 때문이다. 좋다. 여론조사에 기댄 지지율 독재를 경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오늘 더욱 분명해졌다.

즉 날씨와 주식시세처럼 오르내리는 민심이란 모두 헛것만은 아니지만, 그걸로 장난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할 이유는 너무도 많다. 더욱이 지금 활동 중인 여론조사 기관이 적지 아니 좌편향된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 우익은 믿기 어려운 여론에 휘둘리다가 대통령 자리까지 내놔야 했고, 지금도 번번이 당하고 있다.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지지율 80%라니 어이없다"고 하는 건 무책임하다. 여론조사 시장마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현실을 개선하는 해법부터 차근히 내놓아야 한다. 이 현실에서 얼마 전 애국 성향의 여론조사공정이 출현해 속속 신뢰할만한 수치를 내놓고 있는 건 반갑기 짝이 없는 일이다.

또 있다. 여론조사만 문제 있는 게 아니다. 그 이전에 언론노조가 지배하는 미디어 상황이 문제다. 여기에서 잘못된 정보를 쏟아낸다. 또 중고교에서 대학에 이르는 지식정보가 합세해 거대한 오염이 '도착(倒錯)된 시민의식'을 무럭 무력 키운다. 이런 지식정보의 오염 구조 개선을 위한 큰 프로젝트에도 누군가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 대한민국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칼럼은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의 글을 전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포토뉴스‧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