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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본 통일

북한 동포들의 생명과 자유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노력해야...갑자기 다가올 수도 있는 통일에 대비해야 할 때


427일 남북한 정상회담 선언문을 읽고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국가도 중요하고 민족도 중요하고 우리민족끼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관점에서 통일을 논의하고 추진하지만 한국교회와 통일선교단체들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합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정보를 갖고도 관점과 가치기준에 따라 의견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문수씨가 경기도지사일 때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솔티여사와 개성공단을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두 분 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임금의 약 90%가 북한 정권에게 가고 북한 노동자에게 주어지는 금액은 10%도 안 된다는 정보는 동일하게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입장은 서로 달랐습니다. 수잔솔티여사는 북한 동포들을 억누르는 3대세습독재정권에게 90%의 임금이 주어지는 것은 독재정권을 강화시키는 일이므로 개성공단은 폐쇄돼야 된다고 주장했고 김문수지사는 10%의 임금이라도 북한주민이 받을 수 있다면 5만 명의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큰 경제적 혜택이 되므로 그들을 위해서라도 개성공단은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차간에 관점과 주장이 다를지라도 그 중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면 각각을 존중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무엇이 최선인지를 알기위해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며 추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잠언 24:11)

 

통일을 준비함에 있어서 북한 동포들의 생명과 자유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연합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세계식량계획 발표에 의하면 북한동포들 가운데 41%150만 명이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영호 공사의 증언에 의하면 현재 북한정치범수용소에는 22만 명이 갇혀있다고 합니다. 이들 중 약 절반정도는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세계 민주화지수 최하위, 경제 자유화지수 최하위, 언론의 자유 최하위, 반면에 기독교박해지수는 세계 1위입니다. 21세기 최악의 국가에서 지금도 우리 북한 동포들이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율법학자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씀에서 이웃이 누구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강도 만나서 죽어가는 사람을 돌봐주어 살려냈던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리에게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북한선교를 추진하면서 한국교회가 강도의 이웃이 되지 않고 강도 만난 북한 동포들의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프라이카우프(Freikauf)는 동서독 분단 과정에서 독일에서 행해졌으며 정치범을 돈을 주고 송환한 방식입니다. 서독은 1963년부터 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질 때까지 26년 동안 동독 정치범 33,755명과 가족 25만여 명을 합쳐 약 30만 명을 돈을 주고 서독으로 데려왔습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몸값으로 346,400만 마르크(독일 통일 당시 환율로 18,400억 원)를 지불했으니 큰 규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남한은 그동안 북한에 대하여 이보다 더 많은 지원을 했지만 한 명의 정치범도 데려오지 못했고 억눌린 2,400만 명의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언급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북한지원을 할 때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는 기독교인들의 석방과 함께 종교의 자유가 북한주민들에게 주어지도록 요구해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민족과 역사 앞에서 올바른 일이고 하나님 나라를 북한 땅에 실현하는 길입니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다급해진 동독의 모드로브 총리는 서독의 콜 총리에게 통일협상을 제안했습니다. 그 때 콜 총리는 동독 총리의 통일협상을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산독재정권의 모드로브 총리가 동독 주민들을 대표하여 자유통일을 협상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콜 총리는 동독 정권에게 자유선거를 통하여 동독 주민대표를 뽑으면 그 대표와 통일협상을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결국 콜 총리의 제안을 따라 동독에서는 19903월 자유 총 선거를 실시했고 이 때 선출된 동독 드메지어 총리와 본격적으로 통일협상을 추진했습니다. 남한이 남북한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북한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 3대 세습정권 독재자인 김정은을 미화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북한 독재체제를 인정하고 유지시켜 주는 것이 과연 자유와 인권이 유린당한 채 죽어가는 2,400만 북한 동포들 앞에서 합당한 일인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대하19:2)”


현재 통일독일 수상인 메르켈은 19903월 동독에서 실시된 자유 총 선거에서 새롭게 부각된 정치 신인이었습니다. 메르켈의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는 서독에 거주했던 목사였는데 메르켈을 낳고 곧 온 가족이 동독으로 이주하여 독일주민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훗날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위해 동독에 들어갔던 목사의 딸 메르켈을 통일독일의 수상으로 세웠습니다.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듯이 준비된 통일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미얀마에 단기선교를 갔었습니다. 미얀마에 있는 합동, 통합, 대신, 고신, 합신 등 여러 장로교단 선교사님들이 연합해서 하나의 장로교 신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처럼 장로교가 여러 교단으로 분열되지 않고 미얀마에서 만큼은 하나의 장로교를 세우기 위해서 각 교단 선교사님들이 연합한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세워진 하나의 장로교가 있었는데 해방 이후 지금은 너무 많이 분열됐습니다. 통일한국이 되었을 때 북한 안에 각 교단별로 신학교가 난립하고 또 북한을 선점하기 위한 과열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복음통일을 위한 청사진을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선교를 교단의 확장이나 개 교회 확장의 기회로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북한 동포들의 영육구원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1989119일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서독 총리에게 기자들이 언제 독일이 통일될 것 같냐고 물었을 때 당시 서독 총리는 독일통일 보다는 남북한 통일이 더 먼저 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안 되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독일은 자유통일이 되었습니다. 남북통일이 언제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갑자기 다가올 수도 있는 통일에 대하여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이 한국교회와 북한선교단체들이 통일을 앞두고 연합하여 기도할 때이고, 통일 이후의 북한선교를 위하여 함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 이 글은 월간 JESUS ARMY 2018년 5월호 발행인의 글입니다. ]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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