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5.2℃
  • 흐림서울 2.2℃
  • 흐림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3.7℃
  • 맑음울산 5.3℃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7.8℃
  • 흐림고창 3.2℃
  • 흐림제주 7.4℃
  • 흐림강화 1.5℃
  • 흐림보은 0.2℃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조우석 칼럼

제주 4·3의 원한 키워서 나라를 망가뜨릴 건가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한 공산 폭동이란 걸 잊으면 안 돼, 과거사의 원한 상징물-기념관 전혀 없는 미국을 배울 때

미국은 식민지 시대 영국에 맞서 독립전쟁을 벌였지만 그 나라 어딜 가도 승리 기념조형물이나 기념관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도 미국이지만, 조형물 역시 자취가 없다. 전승기념일 행사도 하지 않는데, 그런 건 다만 연합국의 일원이던 프랑스-러시아 등의 몫이다.

미국 내부의 과거사인 남북전쟁도 마찬가지다. 북군의 승리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없지만, 전쟁의 비극을 상징한다는 식의 중립적 성격의 조형물도 그 나라엔 없다. 무심코 보아 넘겼던 이 대목에 담긴 묵직한 의미를 짚어준 건 허화평(81)미래한국재단 이사장의 책 <우리 시대의 모순과 상식>(새로운사람들 펴냄)이다.

"그 이유를 미국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대답은 간명했습니다. 과거의 원한과 증오를 (조형물 형태로) 남기거나 후대에 물려주지 않고, 언젠가 인류가 보편가치 아래 한 가족이 되어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기록은 남기되 흔적은 남지지 않는다는 게 미국 국가발전의 값진 지혜입니다."

'분열 없는 미합중국'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건축물은 따로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인 의회의사당 꼭대기의 크고 둥근 돔이 그것이다. 그건 남북전쟁 중 링컨 대통령의 아이디어다. 즉 미국은 국내건 국외건 과거사와 관련한 원한-증오를 상기시키는 시설-조형-행사 자체를 일절 삼간다.

지난날에 발목 잡혀 오늘과 미래를 저당 잡히지 않겠다는 뜻이 이토록 깊다. 우리가 문제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작아도 너무 작은데, 허화평의 지적도 결국 이런 우리를 위한 성찰이자, 제안이었다. 당연히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광주 5.18 묘지, 제주4.3공원 등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과 원수로 살겠다는 게 아니라면 소녀상은 독립기념관 전시가 마땅하다.

물어보자. 미국의 경우 진주만 기습을 당했지만, 그걸 상기하자는 기념관-동상을 만들어 "일본은 나쁘다"며 자국민을 충동질하고, 국제사회를 향해 징징댔던가? 거꾸로 2차 대전 이후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한 채 인류사회를 이끈다. 반면 우린 속이 너무 좁다.

  
철 지난 민족주의에 매달리며 퇴행을 반복한다. 그 결과 소녀상 철거를 말하면 친일파로 몰릴까봐 두려워 모두가 입을 닫고 산다. 위선적인 정치인-언론인 모두가 그 따위로 노는데, 그들은 옛 망령(亡靈)에 매달린 '원한과 분노의 장사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내부의 과거사인 광주5.18묘지, 제주4.3공원도 마찬가지인데, 지금 이 상태론 안 된다는 게 상식 아닐까?

자, 현대사의 악성 종양으로 남아있는 광주5.18에 이어 제주4.3 문제가 요즘 다시 초미의 문제다. 한마디로 미국의 지혜로움과 정반대로 우린 원한-증오를 무한 증폭시키는 중인데, 우선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자체 처음으로 제주도는 4.3을 지방공휴일로 제정한다는데 아직은 유동적이다.

그리고 연예인을 동원해 추념식도 치른단다. 가수 이효리가 추념식 사회를 보는데, 그를 낙점한 것은 청와대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노무현 정부 시절 만들어졌던 4.3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원한과 분노를 제도화하고, 역사로 포장해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식이다. 즉 개정안은 제주4·3을 "경찰과 서북청년회의 탄압에 대한 제주도민의 저항"으로 규정하는데, 그 자체가 논란이다.

지난 1월 신구범 전 도지사 등이 주축이 된 4.3규명연대가 4·3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유보된 지금 특별법 개정은 "허상의 바탕 위에 탑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도민 대부분은 그것과 정반대 입장이다. 제2의 광주5.18 정서 비슷한 게 만들어진 지가 벌써 오래다.

광주5.18 같은 민주화운동으로 떠받들어주고, 각종 보상도 해달라는 식의 움직임이다. 그러곤 저들이 외치는 구호가 허울 좋은 상생과 평화이라니, 저들은 어떤 상생과 평화를 말하는가? 즉 지역 할거주의에 더해 뒤틀린 좌편향이 반 대한민국 정서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현장이 지금 제주도다.

놀랍게도 이런 움직임이 벌써 20년 가까운데, 노무현은 4.3특별법에 따라 평화공원을 조성했다. 그건 과거사 파먹기에 돈을 쓰며 공산 폭도까지 떠받드는 일이었다. 제주4.3 진압이 국가폭력이라며 대통령 이름으로 사과까지 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심의 굿판을 벌이는 무당이었다."고 최근 제주도 논객 김동일이 지적했는데, 그게 맞는 소리다.

충격은 박근혜 정부까지 이 추세에 합류한 점이다.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게 당시였다. 제주4·3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일으킨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인데, 저래도 될까? 김대중 자신이 재임 중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4.3은 공산주의자 폭동이라고 털어놓지 않았던가? 그런 반 대한민국 폭동을 국가가 기념한다는 모순이 기가 막힐 지경이다.

오늘 글의 마무리다. 대한민국 전체가 문을 닫을 위기인데, 제주 4.3이 지금 무슨 대수냐고 힐난할 분이 있을 것이다. 맞는 말씀이다. 내일 아침 연방제 국가가 선포되며 대한민국이 급기야 조락의 길로 들어선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닌 게 요즘 상황이다. 그러나 아닌 건 결코 아닌 것이다. 제주 4.3 같은 걸 방치할 때 대한민국 몰락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 칼럼은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의 글을 전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포토뉴스‧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