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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일광장기도회, 어느덧 6주년

“6년간 50배 부흥...모든 것은 하나님 은혜”

양연희 기자2017.10.24 08:56:55

 


서울 통일광장기도회가 6주년을 맞았다. 전국 통일광장기도회 코디네이터 이용희 교수는 23(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기념예배에서 서울역 광장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한지 어느덧 6년, 그동안 이 기도의 불길이 전국과 세계 50개 지역으로 번졌나갔다"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추석이나 구정이나 한결같이 월요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산모에게는 마지막 진통이 찾아온다지금의 국가적 혼란과 위기는 영광스러운 통일한국을 낳는 마지막 산고와 같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낙심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최선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영광스러운 복음통일의 그날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도회는 탈북민 간증과 이현봉 목사(평택 하늘문교회)의 말씀 선포, 통일소망선교회 이빌립 선교사와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목사의 중보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함경북도 온성에서 온 탈북민 김미진 씨(가명)는 이날 기도회에서 탈북과정 중 체험했던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 김 씨는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오빠는 머리가 좋아 대학에 합격했지만 성분이 나빠 대학입학이 좌절됐다무산광산에 운전자로 일하러 갔던 오빠가 27살 젊은 나이로 영양실조에 걸려 사망한 후 가장이 됐다. 삶의 짐이 너무 무거웠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두만강을 넘어 탈북을 감행했으나 곧 조선족에 의해 중국인 남자에게 팔려가는 신세가 됐다. 몇 년 후 중국 공안에 의해 강제 북송을 당했고, 북한 교화소에서 끔찍한 4년을 보냈다.


김 씨는 교화소 생활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겠느냐영양실조에 걸려 항문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가 되고, 혼자서는 걸음도 잘 못 걷고 스스로 씻지도 못할 정도가 됐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신다고 믿고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기도했다. 나를 살려주신 건 바로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김 씨는 교화소에서 나온 지 1년 후 또다시 탈북을 감행했고 중국에서 만난 선교사님들로부터 그동안 막연하게 알았던 하나님에 대해 듣고 믿게 됐다. 이후 남한으로 오던 중 중국 경찰에 잡혀 북송될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께서 구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북한을 위해 기도해주시니 참 감사하다앞으로 하나님의 딸로 예수님 제자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과 신음 속에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통일소망선교회 이빌립 선교사는 탈북민을 위해 기도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께서는 네 손에서 둘이 나라가 되리라(37:17)’고 말씀하셨다. 내가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37:5)’고 말씀하셨다한국교회를 통해 북녘 땅에 하나님의 생기, 하나님의 성령, 은혜의 복음이 들어가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등 제3국에서 유리방황하는 수십만 명의 탈북자들에게 한국교회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현봉 목사(평택 하늘문교회)느헤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큰 환란과 많은 능욕을 당하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금식하며 기도했다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추석이나 구정이나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광장에 나와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바로 느헤미야와 같은 분들이다. 우리가 여기서 기도하면 북한에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목사는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기도했다. 정 목사는 북한 주민 인권 문제 해결 없이 북핵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12월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반인도적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며, 김정은을 처벌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13년 연속 채택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한 북한인권법이 규정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이사회가 속히 올바르게 구성될 수 있도록 간구했다.

 

전국통일광장기도회 이중인 선교사는 북한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올바른 정권이 세워지도록 기도했다. 이 선교사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체제, 우상화 신격화 체제가 하루빨리 무너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북한주민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주영광교회 설은수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도록 중보했다. 설 목사는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우리민족이 70여 년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6년 전 서울역에서 시작된 통일한국을 향한 기도의 물결이 전국과 해외 50개 기도모임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했다. 설 목사는 주의 재림이 가까운 이 때 남한의 6만 교회들이 복음통일을 위해 깨어 기도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상일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최 목사는 부흥의 세대를 누렸던 어른세대가 자녀들을 철저하게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인본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주의, 젠더 이데올로기, 페미니즘, 자유주의 등 하나님을 대적해 높아진 모든 사상들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주시고, 음란한 이 세대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거룩의 영을 부어주시어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게 하시며, 사도 바울과 같은 복음 전도자, 하나님의 말씀 위에 대하민국을 세우는 이 시대의 느헤미야, 에스라 같은 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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