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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전문가 “사이버 공격으로 北 미사일 발사 교란할 수 있다”

양연희 기자2017.10.12 17:05:55

 


미국이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교란할 수 있다고 미국의 한 군사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케네스 기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OTO) 사이버방어협력센터 대사는 11일 미국의소리 방송(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교란하는 데 사이버 공격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어스 대사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다현재 고도화된 무기들은 모두 정보기술(IT)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상대국의) 컴퓨터에 접근해 데이터를 조작하면 미사일이 실제로 다른 곳으로 발사되거나 적의 도시에 떨어지도록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기어스 대사는 과거 20여 년 동안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해군범죄수사대(NCIS) 등에서 일했으며, 파이어아이(FireEye) 수석 글로벌 위협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어스 대사는 북한은 사이버 전쟁에 있어 꽤 쉬운 상대라고 생각한다북한에 컴퓨터나 인터넷 활동 자체가 적기 때문에 감시하기 쉽고 정보를 조작하고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것도 쉽다고 했다. 기어스 대사는 실제로 사이버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은 매우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기어스 대사는 이스라엘이 1982년 이라크, 2007년 시리아 핵 시설을 공격했을 때 이스라엘은 사이버 공격으로 시리아 방공망을 마비시킨 뒤 들키지 않고 핵 시설 공습을 가했던 것으로 보인다“2010년 서방세계가 이란 핵 시설에 가한 스턱스넷(Stuxnet) 사건처럼 시스템에 들어가 운영체계 내 코드를 조작해 자체적으로 파괴하게 만들고 이를 관리하는 인간 운영자에게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이 포함된 작계5015’ 등 군사기밀이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에 의해 대량 유출된 사실이 9일 확인 된 것과 관련, 기어스 대사는 북한이 미군과 한국군 작전계획을 해킹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북한은 그런 사이버 역량을 갖췄다러시아와 중국이 이번 사이버 공격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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