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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스팔트 위의 군화신은 신부가 되어야 할 때”

제18차 지저스아미 컨퍼런스 시작...동성애 당면 현안 짚어

양연희 기자2017.07.05 05:09:17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관하는 제18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가 ‘둘이 하나가 되리라’를 주제로 4일(화) 오후 경기도 화성시 수원흰돌산 수양관에서 시작됐다. ‘지저스아미 콘퍼런스’는 매년 두 차례 남한성도들과 탈북민, 해외 교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금식성회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4박 5일 일정으로 오는 8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4일에는 한국교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동성애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2015년 이래 삼년 연속 동성애 축제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도록 허가했다"며 "한국 교회는 동성애(퀴어) 축제가 열리는 7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한문 광장에서 교계연합기도회와 반동성애 퍼레이드 등 맞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들과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동성애 조장 문화에 맞서 올바른 성윤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동성애 행사 참가자들이 동성애 축제 참가자들보다 훨씬 더 많아야 한다"며 성도들의 대대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입법하여, ‘동성애는 죄’라고 말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형사처벌을 받고, 공교육에서 동성애를 가르치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길원평 교수(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대표)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동성애 문제는 개헌으로 인한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입법화”라고 했다. 길 교수는 “헌법 개정안 초안에서 제36조 1항의 ‘양성평등’을 삭제한 후 ‘(성)평등’을 삽입하고, 제11조 차별금지 사유에 ‘장애, 인종, 언어’를 추가한 뒤 마지막에 ‘등’을 삽입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이대로 가면 그동안 한국교회가 필사적으로 막아왔던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저지선이 한 번에 뚫린다”며 “오는 8월 헌법 개정안 초안이 발표되기 전에 기도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길 교수는 “동성애는 유전도, 선천적인 것도 아니며 치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성애에 대한 비판 또는 반대 행위에 무거운 형벌을 가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또 국가인권위원회법의 동성애 옹호 조항인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문구가 속히 삭제되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길 교수는 “유럽과 미국의 교회들은 성도들이 돈과 노력 등을 충분히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성애의 공격 앞에 무너졌다”며 “우리가 진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철저하게 거룩한 삶을 살며,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동성애는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은 “군대 내 항문성교를 금지하는 군형법 92조의 6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국회와 사법계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이 지난 5월 군형법 제92조의 6을 폐지하는 ‘군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며 "이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은 “작년 7월 헌법재판소가 군형법 92조의 6에 대해 네 번째 합헌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지법 이연진 판사가 올해 4월 또다시 위헌 소송을 냈다”며 “마지막 헌재 판결에서 5:4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만큼 이번에도 성도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동성 간 성행위가 인정받으면 캐나다에서 수간이 합법화되고 독일에서 ‘동물 사창가’가 성행하는 등 다양한 대상들과의 성관계가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확산된다”고 했다. 김 위원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대한민국이 동성애가 합법화 되지 않은 거룩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스팔트 위의 군화신은 신부’가 되어야 한다”며 “진실의 유통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기도는 물론 인터넷 사이트 댓글 달기, 서명하기, 민원 전화, SNS 홍보, 동성애 반대 집회 참여, 1인 시위, 물질 후원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환 목사(대전 한밭제일교회)는 자신이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는지 자기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만하고 악한 영성을 철저히 회개하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었으나 자신이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영적 상태가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지 않은지 냉철하게 돌이켜보라”고 했다.


이 목사는 “가장 위험한 영성은 교만한 영성과 악한 영성”이라며 “영성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죄가 가장 크게 보이고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한국교회에는 기도 좀 한다고 남을 무시하고 비판, 정죄하는 등 교만한 영성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는 제대로 말씀 훈련을 받지 못한 탓"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악한 영성을 가진 사람은 기도할 때 악이 나가는 사람”이라며 “가장 악한 영성은 바로 자기 자신이 선한 줄 착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멸시, 천대 모욕을 기꺼이 당하셔야만 했던 십자가의 고난이 바로 자기 자신의 죄 때문임을 인정한다면, 자신이 지옥 갈만큼 사악하고 더럽고 못된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타인의 약점을 감히 비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날마다, 순간마다 예수의 피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자신이 의인이라 자만하지 말라. 얼마든지 속을 수 있는 것이 영적세계이다. 자신이 정말로 안약을 사서 눈이 뜨이고 어린 양의 보혈로 산 흰옷을 입어 자신의 벌거벗은 수치를 가렸는지, '예수 군사'라고 하면서 예수가 없는 허수아비 군대는 아닌지 열심을 내서 회개할 일”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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