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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개항 이후 기독교의 역할 제대로 서술 못해”

기독교 관련 서술 부문 최고는 ‘국정교과서’, 최악은 ‘동아’

뉴스윈코리아 기자2017.06.13 19:10:18

 


현행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들이 개항 이후의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선 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 교수는 지난 10()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회 교과서 국회포럼에서 “201112월에 확정된 교과서 집필 지침은 개신교의 수용을 설명하라고 명시하고 있으나 이러한 규정을 지킨 교과서들은 별로 없고 다만 기독교의 교육과 의료 활동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개신교의 수용에 대한 독립된 서술 원칙에 가장 충실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폐기된) 국정 올바른 역사교과서였다현행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들은 단순히 다양한 종교들 가운데 하나로 기독교를 설명하고 있어 개항 이후 기독교의 다른 종교와의 차별화된 특별한 역할을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는 개항 이후 개신교의 독자적인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서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일제 강점기 시대 3.1운동 및 민족 운동의 전개와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교과서는 교학사과 국정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밝혔다. 교학사 교과서는 3.1 운동과 유관순, 제암리 학살 사건에 대해서 사진 게재와 함께 설명을 싣고 있으며, 물산장려운동의 지도자인 조만식의 기독교적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또 기독교계 사립학교들이 민족의식을 고취한 점과 교회의 신사참배 저항 운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국정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3.1 운동에서 기미독립선언서의 의미와 유관순을 비롯한 학생들과 종교계의 전국적인 항일 운동의 공헌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반면 동아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는 기독교와 관련된 서술이 가장 적고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동아출판사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만 게재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시대에 기독교가 독립운동에 기여한 역할에 대해 전혀 서술하지 않고 있다"며 "기독교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미친 역할에 대해서는 단 한 줄로 서술하는 등 기독교 관련 서술이 가장 적고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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